피아니스트 조재혁
북한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결핵 퇴치를 위한 기금마련 콘서트가 열린다.

세계결핵제로운동본부 주최로 전 세계 어린이와 결핵 환자를 돕기 위한 공연으로, 결연을 한 서울내셔널심포니오케스트라(음악감독 류석원)가 의미 있는 자리에 동참한다.

창단 17주년을 맞은 서울내셔널심포니오케스트라는 올해 말러 서거 100주년을 맞아 말러 시리즈를 진행 중이다.

말러 시리즈 두 번째 공연이기도 한 이번 콘서트에서 그들은 말러 교향곡 1번 '거인'을 들려준다. 4관의 대규모 편성으로, 콘서트 2부에서 무려 52분 동안 90명의 단원이 지휘자 류석원과 호흡을 맞춘다.

1부 공연에는 바그너의 '리엔치' 서곡과 생상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협주곡 3번을 연주한다. 생상과 라흐마니노프 곡은 각각 바이올리니스트 박민정과 이 협연한다.

7월 5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T. 02-576-3332



이인선 기자 kelly@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