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임효선
촉망받는 신예 연주자에서 차츰 자신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 가는 3인의 연주자가 금호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금호아트홀의 기획공연인 '아름다운 목요일'에서는 6월 30일, 7월 7일, 7월 14일에 각각 , 첼리스트 이명진, 바이올리니스트 서민정의 무대를 마련했다. '젊은 예술가의 초상'으로 이름 붙여진 이번 기획공연을 통해 젊은 연주자의 패기와 한층 성숙해진 음악과 마주할 수 있다.

2007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5위로 입상했던 은 깊이 있고 지적인 연주자로 평가받아 왔다. 이번 무대에서 베토벤 소나타 21번, 쇼팽의 소나타 2번과 브람스 소나타 3번을 들려준다.

첼리스트 나탈리 구트만의 최초의 동양인 제자였던 이명진은 여전히 왕성한 실내악 활동을 해오고 있는데, 이번 독주회에서 베토벤 첼로 소나타 4번과 브람스 첼로 소나타 2번을 비롯해 포퍼와 쇼팽의 작품을 선정했다.

현재 부천시향, 원주시향의 객원 악장 및 예술의전당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악장으로 활약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서민정은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2번과 포레의 바이올린 소나타 1번 등을 들려준다.

6월 30일부터 7월 14일까지, 금호아트홀 T. 02-6303-7700



이인선 기자 kelly@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