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별은 빛나건만...' 등의 아름다운 선율로 유명한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가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의 참가작으로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된다.

이 공연을 선보이는 베세토 오페라단(단장 강화자)은 지난해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에서 <카르멘>을 선보여 2010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유료 관객율 1위에 오른 바 있다.

<나비부인>, <라 보엠>과 함께 푸치니의 대표작 중 하나인 <토스카>는 나폴레옹 전쟁 시대, 이탈리아 로마에서 이틀 동안 벌어지는 비극적인 사건을 다루고 있다. 그토록 아름다운 선율은 가장 절망적인 순간에 흘러나와 더욱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토스카 역으로는, 이태리 아레나 극장 주역인 소프라노 크리스티나 피페르노와 소프라노 김지현, 소프라노 강호소가 번갈아 무대에 선다. 연출은 강화자 단장과 루마니아 대통령상을 수상한 여성 연출가 로디카 모이사의 공동작업으로 이루어진다.

7월 2일부터 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T. 02-3476-6224



이인선 기자 kelly@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