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훈
클래식 음악계의 슈퍼 콘서트로 불리며, 2009년에 화려하게 부활한 <7인의 음악인들>이 부활 후 3년째 공연을 맞는다. 한국의 대표 솔리스트들이 매년 멤버를 구성하는 <7인의 음악인들>에는 올해 특히 젊은 피가 수혈됐다.

예술감독 겸 피아니스트 을 주축으로 관록의 첼리스트 양성원에 더해 한국의 미래를 짊어진 4명의 솔리스트, 피아니스트 손열음, 바이올리니스트&비올리스트 이유라, 바이올리니스트 신아라, 첼리스트 송영훈 등이 가세한다.

여기에 한국 영화음악 거장인 기타리스트 이병우가 합류해 클래식에서 한층 폭이 넓은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각 솔리스트들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무대로 구성되며, 데 포사의 기타트리오(1.4악장)를 시작으로, 파가니니의 기타 메들리, 슈베르트 피아노 3중주 제1번, 브람스 피아노 4중주 제3번 등을 들려준다. 공연은 9월 4일 대구를 시작으로, 진주, 인천을 거쳐 서울에서 마무리된다.

9월 9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T. 02-518-7343



이인선 기자 kelly@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