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더 제품 지그시 두드리면 잡티 완벽 커버

습도가 뚝 떨어진 건조한 계절에 어느새 피부 속 수분 보유량도 뚝 떨어진 느낌이다. 건조한 피부는 꼼꼼히 화장을 하더라도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이 잘 먹지 않거나 둥둥 뜰 때가 많다. 가을처럼 건조한 계절에는 촉촉한 상태로 피부를 유지하는 메이크업이 중요하다.

촉촉한 메이크업을 위해서는 미네랄 성분이 들어간 화장품이 효과적이다. 미네랄 성분은 수분과 친화력이 우수해 어떤 타입의 피부도 촉촉하게 유지시켜준다. 미네랄은 주변에 있는 물을 끌어당기는 힘이 강하다. 공기 중 수분을 끌어 피부가 마르지 않도록 해준다. 건조한 가을철에 피부의 보습력을 지켜주는 고마운 성분이다.

미네랄을 함유한 메이크업 제품은 입자가 곱고 부드러워, 가볍고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을 할 수 있다. 밀착력도 뛰어나 메이크업의 지속력이 높다. 울퉁불퉁한 모공을 메우는 능력이 탁월해 피부 결점 커버에도 좋다. 미네랄 특유의 반짝임으로 피부에 은은한 윤기를 줄 수 있다.

# 보송보송한 파우더 미네랄

촉촉하면서 보송보송한 피부로 표현하고자 할 때는 파우더 형태를 고른다. 완벽한 커버를 하려면 퍼프에 골고루 제품을 묻힌 뒤 얼굴에 가볍게 두드린다. 지그시 누르면서 화장하면 밀착력이 높아져 잡티가 완벽하게 가려진다. 자연스러운 커버를 하려면 브러시를 사용한다. 은은한 얼굴의 빛을 그대로 유지하도록 해준다.

카트린의 매직 커버링 미네랄은 이탈리아 인터코스사에서 만든 천연 미네랄 성분만 사용한 파운데이션이다. 천연 미네랄 성분은 피부 표면의 수분과 밀착되어 하루 종일 피부를 촉촉하게 해준다. 탈크, 인공색소, 화학성분, 오일 등을 함유하지 않아 피부 자극이 거의 없다. 수분과 친화력이 우수한 천연 미네랄은 피부의 건조함이 덜하다. 오일 클렌징을 하지 않아도 깨끗한 세안이 가능해 환절기 건조함을 줄여준다.

바비 브라운의 스킨 화운데이션 미네랄 메이크업 SPF 15은 파우더처럼 가볍게 발리지만 마치 액상 파운데이션을 바른 듯 피부가 촉촉해진다. 제품의 비타민과 미네랄이 보습을 해줘 장시간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당기는 느낌이 없다.

크리니크의 수퍼 발란스드 파우더 메이크업 역시 천연 미네랄이 들어 있다. 미네랄 자체의 수분으로 자연스러운 보습 효과를 준다. 이 제품은 압축상태의 미네랄 파우더를 필요할 때마다 갈아 사용한다. 보습 성분이 즉시 활성화돼 피부 유수분의 밸런스를 유지시켜준다.

# 반짝반짝 액상 미네랄

액체 형태의 미네랄 메이크업 제품은 건조한 계절에 사용하기 적당하다. 에센스나 크림 등과 섞어 사용하면 보습과 수분 공급을 동시에 할 수 있다. 촉촉한 물광 피부를 연출하려면 리퀴드 파운데이션에 보습 제품을 적당한 비율로 섞어 바른다. 윤광 피부는 하이라이터와 섞으면 은은한 빛을 연출할 수 있다.

이니스프리의 미네랄 모이스처 파운데이션은 제주산 천연 미네랄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피부가 숨을 쉴 수 있도록 기초케어에도 충실한 제품이다. 동양인의 피부 색을 고려해 따뜻한 옐로 베이스의 웜톤 색상 3가지와 창백하고 울긋불긋한 핑크 베이스의 쿨톤 3가지로 나눠져 골라 사용할 수 있다.

셉의 미네랄 틴티드 모이스처 파운데이션은 물처럼 가벼운 제형에도 커버력이 우수하다. 제품에 사용된 알래스카 미네랄 아이스 워터 성분은 피부 트러블, 노화방지, 재생 촉진, 진정, 수분 밸런스 유지 등에 효과가 있다. 올인원(all-in-one) 제품으로 자외선 차단, 메이크업 베이스, 파운데이션, 파우더의 기능으로 사용하기 편하다.

쏘내추럴 파우더룸의 모이스처 미네랄 스킨 파운데이션은 피부 밀착력이 높아 피부 화장이 자연스럽다. 미네랄이 풍부한 해양 심층수가 30% 정도 들어가 수분을 충분히 공급한다.



이현아기자 lalala@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