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묶음 스타일
직장여성은 머리부터 발 끝까지 스타일에도 신경을 쓴다. 가볍게 하나로 묶는 포니테일 헤어 스타일은 별다른 꾸밈 없이 깔끔하고 멋스럽다. 이미용기기 브랜드 유닉스헤어의 관계자는 “포니테일도 어떻게 묶느냐에 따라 느낌이 달라진다. 매일 똑같은 스타일에 싫증을 느끼거나 변화를 주고 싶은 직장 여성이라면 고데기를 활용해 다양한 스타일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하이 포니테일

높게 묶는 하이 포니테일 스타일은 깔끔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웨이브가 들어간 하이 포니테일은 약 3cm의 모발을 부분별로 나눠 바깥쪽으로 동그랗게 말아준 뒤 머리를 한 데 모아 올려 고무줄로 묶는다. 가장자리의 머리카락 한 가닥을 빼 머리끈 위로 돌돌 말아 핀으로 고정시킨다.

포니테일은 묶는 위치에 따라 다른 이미지를 낼 수 있다. 위에 묶을수록 발랄하고 귀여운 분위기를 낼 수 있다. 반대로 아래로 묶으면 여성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 포니테일로 묶은 머리카락을 부분을 나눠 묶는 일명‘꽁치머리’ 스타일은 발랄하면서도 깔끔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머리카락을 정수리 부분까지 높게 묶은 뒤 다시 세 갈래로 나눠 단단하게 땋아준다. 땋은 머리 위 부분의 머리카락을 조금씩 빼내 풍성하게 만든다. 이 때 묶은 머리 끝을 끈 안으로 넣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꽁치머리 스타일

당고머리로 부르는 포니테일 스타일도 오피스룩과 잘 어울린다. 청순한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 캐주얼한 의상에는 머리를 모두 묶어 말아 올리는 일반적인 당고 머리를, 오피스룩에는 반 묶음 당고머리로 청순하고 경쾌한 느낌을 낼 수 있다. 반 묶음 당고머리는 머리를 반만 묶어 돌돌 말아 올려 주기만 하면 된다. 얼굴이 작아 보이는 착시효과를 준다.

옆으로 머리 땋기

는 단순히 긴 머리가 지겨울 때 청순하게 변화를 줄 수 있다. 밋밋해 보이는 오피스 룩에 포인트를 줄 수 있다. 컬을 넣으면 더욱 자연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 촘촘히 땋기 보다는 엉성하게 대충 땋아야 자연스러운 멋을 낸다. 집에서 생머리에 컬을 넣을 때는 스타일링기를 이용한다. 롤 웨이브 노즐로 굵은 웨이브를 만들어 준 다음 가르마를 지그재그로 대충 나눈다. 모발을 세 가닥으로 나눠 옆 방향으로 엉성하게 땋는다. 묶은 후에는 머리카락이 빠져 나온 부분만 실핀으로 정리한다.


옆으로 땋은 머리

이현아기자 lalala@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