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포니테일
높게 묶는 하이 포니테일 스타일은 깔끔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웨이브가 들어간 하이 포니테일은 약 3cm의 모발을 부분별로 나눠 바깥쪽으로 동그랗게 말아준 뒤 머리를 한 데 모아 올려 고무줄로 묶는다. 가장자리의 머리카락 한 가닥을 빼 머리끈 위로 돌돌 말아 핀으로 고정시킨다.
포니테일은 묶는 위치에 따라 다른 이미지를 낼 수 있다. 위에 묶을수록 발랄하고 귀여운 분위기를 낼 수 있다. 반대로 아래로 묶으면 여성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 포니테일로 묶은 머리카락을 부분을 나눠 묶는 일명‘꽁치머리’ 스타일은 발랄하면서도 깔끔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머리카락을 정수리 부분까지 높게 묶은 뒤 다시 세 갈래로 나눠 단단하게 땋아준다. 땋은 머리 위 부분의 머리카락을 조금씩 빼내 풍성하게 만든다. 이 때 묶은 머리 끝을 끈 안으로 넣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당고머리로 부르는 포니테일 스타일도 오피스룩과 잘 어울린다. 청순한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 캐주얼한 의상에는 머리를 모두 묶어 말아 올리는 일반적인 당고 머리를, 오피스룩에는 반 묶음 당고머리로 청순하고 경쾌한 느낌을 낼 수 있다. 반 묶음 당고머리는 머리를 반만 묶어 돌돌 말아 올려 주기만 하면 된다. 얼굴이 작아 보이는 착시효과를 준다.
옆으로 머리 땋기
는 단순히 긴 머리가 지겨울 때 청순하게 변화를 줄 수 있다. 밋밋해 보이는 오피스 룩에 포인트를 줄 수 있다. 컬을 넣으면 더욱 자연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 촘촘히 땋기 보다는 엉성하게 대충 땋아야 자연스러운 멋을 낸다. 집에서 생머리에 컬을 넣을 때는 스타일링기를 이용한다. 롤 웨이브 노즐로 굵은 웨이브를 만들어 준 다음 가르마를 지그재그로 대충 나눈다. 모발을 세 가닥으로 나눠 옆 방향으로 엉성하게 땋는다. 묶은 후에는 머리카락이 빠져 나온 부분만 실핀으로 정리한다.
이현아기자 lalala@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