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에 비해 고급·세련… 아웃도어 투톤배색 눈길

진한 초콜릿 컬러의 패션아이템들이 대거 출시돼 가을을 물들이고 있다. 초콜릿 컬러는 기존의 브라운 색상에 비해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를 풍긴다. 슈트 같은 오피스룩에 잘 어울리지만 최근에는 스포티한 아웃도어 패션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오피스 룩에 초콜릿색의 패션 아이템을 연출하면 럭셔리한 느낌을 줄 수 있다. 제프리 아뜰리에의 초콜릿 컬러 신발은 앞 코 부분의 밋밋함을 독특한 펀칭 장식으로 마무리해 고급스럽다. 초콜릿 색의 신발은 블랙, 그레이의 슈트를 입으면 단정하고 신뢰감 있는 이미지를 준다.

코치의 초콜릿 컬러 크로스백은 넓은 수납 공간의 실용성에 세련미를 더한 가방이다. 서류를 넣어도 구겨지거나 하지 않는다.

알바는 초콜릿색의 시계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초콜릿색 베젤과 다이얼이 돋보인다. 캐주얼 옷과도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도 가을을 맞아 초콜릿 컬러 아이템들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초콜릿색은 계절과 어울리는 차분한 색상이라 일상에서도 자연스럽게 입을 수 있다.

K2의 트레킹 방수재킷은 브라운과 초콜릿 색상을 혼용한 투톤 배색이 세련돼 보인다. 최소한의 절개 라인과 패턴으로 심플한 멋을 살린 제품이다. 노란색, 빨강색의 바지를 매치하면 가을 단풍과 어울리는 센스 있는 아웃도어 룩이 완성된다. 눈에 띄는 화사한 색상이라 안전사고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블랙야크는 초콜릿색과 오렌지색의 배합이 산뜻한 등산화를 선보이고 있다. 이 제품은 독특한 색상의 조합에 레오파드 무늬를 더해 스타일리시하다. 발 끝의 좁은 부분에만 접지해도 안정감 있게 잡아 줄 수 있는 고난이도의 등반 전용창이 있어 복원력과 충격 흡수력이 뛰어나다.



이현아기자 lalala@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