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 도구 이용한 꼼꼼 세안법화장 후 피부 노폐물, 솔+거품 이용해 완벽제거… 각질 불릴땐 스팀타월 굿!스펀지·뷰러 등 세척시, 폼클렌저·리무버 유용

화장은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지 않다. 화장을 '어떻게 하느냐' '어떻게 지우느냐'가 더욱 중요하다.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의 기본은 청결이다. 피부 청결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도구가 필요하다. 또한 그 도구를 깨끗하게 세척하는 과정도 빼놓을 수 없다. 피부 미용에 필요한 메이크업 도구와 도구 세척 방법을 알아봤다.

#세안을 도와주는 도구들

세안은 하루 동안 피부에 쌓인 각종 오염물질을 씻어내는 중요한 단계다. 세안 제품을 충분히 녹여 사용하지 않거나 세척이 되기 전에 물로 흘려버리면 눈에 보이지 않는 오염 물질은 우리 피부에 그대로 남아있게 된다.

도구를 사용해 꼼꼼하게 세안할 수 있다. 브러시의 솔을 이용하면 모공에 끼어있는 먼지와 메이크업 노폐물을 개운하게 닦아낼 수 있다. 브러시는 코에 박혀있는 블랙헤드 제거에 유용하다.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기 위해 풍성한 거품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스펀지를 이용해 거품을 만들어 사용하는 것도 효과가 있다.

각질 제거는 고영양의 화장품을 바르는 것만큼 중요하다. 각질을 제거할 때는 물리적인 힘을 이용하는 것보다는 스팀 타월을 이용하여 불린 각질을 자연스럽게 떨어뜨릴 수 있다.

#메이크업 도구들 편리하게 세척하자

메이크업 도구는 매일 아침 얼굴에 직접적으로 닿기 때문에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세척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하면 화장품과 공기 중의 먼지가 엉켜 세균이 번식하게 된다.

세안에 사용된 스펀지나 브러시는 깨끗이 빨아 잘 건조시키는 것만으로 세균을 막을 수 있다. 메이크업 도구 세척할 때 평소 사용하는 클렌징 제품을 사용하면 된다.

파우더를 바를 때 사용하는 브러시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폼 클렌저로 낸 거품에 세척한다. 퍼프는 오일로 된 세안 제품을 살짝 뿌려 부드럽게 주물러 주는 것이 좋다, 뷰러는 고무 패킹에 마스카라 잔여물이 남아 굳는다. 잔여물이 눈에 들어가면 눈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눈과 입술에 사용하는 메이크업 리무버 제품을 이용해 고무 패킹을 닦아주면 간단하게 세척된다.



문미영기자 mymoon@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