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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드는 뉴스' 블로거가 되자
직접 블로그 운영… 한가지 주제의 전문적 내용으로 특화, 지속적 글쓰기가 관건

블로고스피어(Blogosphere). 인터넷 공간에 건설되고 있는 거대한 1인 미디어 세계를 일컫는 말이다

. ‘블로거들의 세계’란 뜻이다. 인터넷 사용자들은 이제 자신만의 인터넷 공간을 확보해 그곳에 사이버둥지를 틀고 그곳에서 인터넷 세상을 향해 자신만의 목소리를 담아 얘기하고 있다. 바로 블로그(Blog)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을 블로거(Blogger)라 부른다. 그리고 블로거들은 나름의 암묵적인 원칙과 거의 표준화된 기술을 기반으로 소통하고 있다. 블로그가 확산되면서 이제 거대한 네트워크가 형성됐다. 이 거대한 네트워크를 일컬어 ‘블로고스피어’라 부르는 것이다.

블로거들은 자신의 블로그에서 소소한 일상부터 개인적인 관심사를 글, 사진, 동영상으로 기록해나가고 있다. 나만의 기록 공간인 셈이다. 하지만 블로그는 기본적으로 개방형 구조를 갖고 있다.

은밀한 나만의 공간으로 활용되기보다는 또 다른 블로거들과 소통을 원한다. 자신의 관심사와 생각을 다른 블로거들에게 알리고 소통하기 위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 같은 속성 때문에 블로고스피어를 거대한 네트워크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인터넷에서 제공되는 정보를 수동적으로 검색해 보기만 하던 것에서 벗어나 이제 직접 정보의 제공자가 되고자 자신의 정보제공 창구(블로그)를 인터넷 공간에 심어놓고 있는 것이다.

특정 주제에 전문화된 블로그가 늘어나면서 블로그는 드디어 ‘1인미디어’라는 자리에까지 올랐다. 거대한 여론형성 공동체로 거듭난 것이다.





그럼, 이제 나만의 미디어 ‘블로그’를 운영해보고 싶지 않은가.

거대한 블로그 공동체인 블로고스피어에서 또 다른 블로거들과 만나 서로의 관심사를 나누고 토론하고, 또 자신만의 생각을 인터넷 포털을 통해 전 세계 네티즌에게 알리고 싶지 않은가.

1인 컬럼리스트가 될 수도 있고,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를 다른 사람에게 알려주는 공부방을 만들어 강사가 될 수도 있으며, 자신의 취미생활을 기록하는 나만의 잡지로 만들 수도 있다.

장사를 하거나 기업 운영자라면 이곳에서 블로고스피어를 대상으로 마케팅 도구로 활용할 수도 있고, 나만의 인터넷 신문사로 만들어 편집국장이 될 수도 있다.

블로그를 열심히 운영하고 관리한다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 거대한 독자들을 확보할 수도 있고, 이를 기반으로 수익도 얻을 수 있다. 의지만 있다면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선뜻 시도를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막막한 사람들에게 아주 간단한 블로그 운영 매뉴얼을 소개해볼까 한다.

그럼 이제 나만의 미디어를 만들어 이를 홍보하고, 구독자를 모으고 궁극적으로 유명 미디어로 자리잡아 원한다면 수익도 창출해 보자. 블로그를 만드는 것부터 시작이다.

■ 1단계 : 블로그 개설하기

블로그를 개설하는 것은 아주 쉽다. 네이버나 다음, 엠파스, 야후 등 유명 인터넷 포털에 회원으로 가입하는 순간, 내 아이디로 블로그가 바로 만들어진다.

로그인을 하고 포털의 메뉴 상단에 있는 ‘블로그’를 클릭하면 내 블로그로 갈 수 있는 안내가 나온다. 그곳에서 내 블로그의 제목과 디자인, 어떤 주제의 어떤 글을 쓸 것인지를 정리해 카테고리를 정하는 등 기본적인 꾸미기 작업을 마치면 나만의 블로그가 개설된다. 포털뿐 아니라 거의 대부분의 신문사 사이트에서도 블로그를 개설해준다.

전문적으로 블로그를 서비스해 주는 사이트들도 있다. 이글루스(www.egloos.com), 티스토리(www.tistory.com) 등이 대표적이다. 어느 곳에 개설하든 상관없다. 회원으로 가입해 서비스를 이용받는 것이 싫고 완전히 독립적인 자신만의 블로그를 구축하고 싶다면, 설치형 블로그툴을 다운로드받아 직접 설치해 운영하면 된다.

하지만 이건 다소 번거롭고 비전문가에겐 쉽지 않은 일이다. 초보자라면 포털이나 전문 블로그 서비스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 2단계 : 블로그 구축하기

블로그를 개설했다면 이제 내 블로그에 어떤 내용들을 담을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너무 많은 주제의 글들을 담으려 하지 말고 자기가 제일 관심이 많거나 자신있는 주제를 하나 정하는 것이 좋다.

블로그도 전문화 시대다. 종합 선물세트보다는 한가지 주제의 전문적인 글쓰기가 블로고스피어에 어필하기에도 좋다. 주제를 정했으면 그 주제에 맞는 나만의 블로그 제목을 정해서 블로그에 문패를 단다. 또 하나 블로고스피어에 나의 존재를 알릴 수 있는 필명을 하나 정한다.

■ 3단계 : 블로그 운영하기

블로그는 지속적인 글쓰기가 최고의 운영전략이다. 새로운 글이 올라오지 않는 블로그에는 그 누구도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심지어 포털사이트의 검색엔진들도 게으른 블로그는 찾아오지 않는다.

최소한 일주일에 2~3개씩의 새로운 글을 올린다. 글을 쓰는 것은 쉽지 않을 일이다. 하지만 블로그의 글은 양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 꾸준한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장문의 글을 써야 한다는 강박관념은 버리고, 생각날 때마다 한두 줄의 글이라도 꾸준히 올린다. 사진을 올리는 것도 방법이다.

■ 4단계 : 블로그 알리기

블로그는 은밀한 공간이 아니다. 그렇게 활용해도 되지만, 나를 블로고스피어에 알리기 위한 나만의 미디어라는 점에서 적극적인 외부 홍보활동이 중요하다.

블로고스피어에 내 블로그를 신고하는 첫걸음은 메타블로그에 가입하는 것이다. 메타블로그는 블로거들이 모여 와글와글 떠들어대는 광장 같은 곳이다. 올블로그, 이올린, 오픈블로그 같은 곳이 대표적이다.

이곳에 가입해 자신의 블로그 주소를 등록하면 끝이다. 이제 내 블로그에 새로운 글을 올릴 때마다 자동으로 메타블로그에도 내 글이 공개돼 수십만 명의 블로거들에게 공개된다.

이와 함께 메타블로그에서 내 블로그의 주제와 비슷한 주제로 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거들을 찾아본다. 그리고 그 블로그를 방문해 그 블로거의 글들을 읽어보고, 맘에 드는 블로거라면 댓글을 남겨보자. 댓글은 내 블로그를 알리는 또 하나의 좋은 홍보수단이다. 이 댓글을 타고 낯선 이가 내 블로그를 찾아올 것이기 때문이다.

여기까지가 나만의 블로그 만들기 초급 과정이다. 중급 이상은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초급 과정까지 무사히 도착했다면, 그 이후부터는 어떻게 해야 할지 스스로 알게 된다. 정말이다.

다시 강조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내 블로그가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주인장이 블로그를 열심히 관리하고 있다는 것은 한 번만 방문해 보면 알 수 있다.

블로그 개설 후 첫 한 달이 중요하다. 한 달이 지나면 익숙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금 더 남았다.

새로운 글을 꾸준히 올리고, 다른 블로거들을 방문해 댓글이나 트랙백(원거리 댓글)을 남기는 작업을 두 달쯤 더 열심히 해야 한다. 그렇게 석 달쯤 내 블로그 가꾸기를 열심히 했다면 어느 날 새로운 세계가 여러분을 놀라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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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07/05/28 14:28




김상범 블로터닷넷 대표블로터 ssanba@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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