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매출 80%·수출 700% 늘어… 국내 트럭시장에 돌풍

타타대우상용차 채광옥 사장
은 1997년 외환위기 직후 대우상용차의 법정관리인 겸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이후 빠르게 경영정상화를 이루면서 인도 타타모터스사 투자유치와 지속적인 신차출시로 단기간에 회사를 정상궤도의 성장기업으로 이끌었다.

타타대우상용차는 2004년 출범 이후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3년만에 매출이 80%, 수출은 700%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무역의 날 행사에서 대형트럭 단일 품목으로는 유일하게 ‘1억불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회사의 중형트럭은 지난해 1월 출시 후 20개월 만에 점유율이 35%로 뛰어오르며 국내 트럭시장에서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국내 트럭업계에서 기존의 독점업체에 대응해 출시 20개월 만에 이렇게 높은 시장점유율을 달성한 사례는 찾기 힘들다. 지난해 처음 중형트럭사업 진출을 발표했을 때만 해도 성공하리라고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출시 후 짧은 기간 내에 이렇게 대성공을 한 요인은 차별화된 제품력과 끊임없는 도전정신이다. 채 사장은 “고객만족 최우선을 목표로 차별화된 제품력과 끊임없는 도전정신으로 품질경영에 전력을 다한 결과”라고 말했다.

채 사장은 내실있는 경영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탁월한 리더십과 철저한 경영혁신 능력을 인정받아 지난 7월 이코노믹 리뷰가 주관한 ‘2007 한국의 CEO 대상’에 선정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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