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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하게 일해야 능률이 오른다
[살맛나는 일터] OECD국가 중 노동생산성 23위

LG경제연구원이 지난 달 발표한 한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직장인들의 근무시간은 하루 평균 10시간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긴 시간이다.

반면, 근로의 질적 우수성에 해당하는 노동 생산성을 비교해 보면 30개 회원국 중 23위에 불과하다. 더 오래 일하면서도 낮은 성과 밖에 내지 못하다는 것은 일하는 방식 자체가 효율적이지 못하다는 말과 같다. 똑똑하게 일하기 보다는 남들보다 오래 일하는 데 만족하고 있는 이상, 글로벌 경쟁 환경 속에서 살아남는데 필요한 생산성 수준을 달성할 수 없는 것은 자명하다.



글로벌 경쟁 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똑똑하게 일해 노동생산성을 높여야 한다. 사진은 KT 직원들의 근무 모습.



■ 1. 일의 의미와 가치를 이해하라.

똑똑하게 일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은 직원들 스스로가 자기에게 주어진 일의 가치와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다.

고객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의식조사를 하다 보면, 일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의외로 많지 않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 밑바탕에는 자신이 맡고 있는 일을 단순하고 가치가 낮은 것으로 깔보는 마음이 자리잡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정작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는 집중하지 못하면서 전략이나 기획 같은 ‘있어 보이는 일’에 한 눈을 파는 마음가짐으로부터 새로운 시도를 감행할 의욕이 생겨날 리 만무하다.

■ 2. 목표를 명확히 파악하라.

일의 의미와 가치를 이해한 다음에 필요한 것은 목표를 명확하게 파악하는 것이다.

같은 일을 보다 효과적으로 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제대로 아는 것이 전제가 된다. 일을 둘러싼 환경은 항상 바뀌기 때문에 일을 통해 달성해야 하는 목표도 계속 변화하게 마련이다.

목표에 대해 고민하지 않는 사람은 이러한 변화를 인식하지 못하고 매번 같은 접근방식을 기계처럼 되풀이하는 관행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과거와 다르게 일할 필요성을 인식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 3. 똑똑하게 일하는 가치를 인정하라.

인정에 약한 우리나라 기업 정서로는, 같은 일을 더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노력하는 스마트 워커(smart worker)는 자기 잇속만 차리는 사람으로 치부되는 반면, 야근과 철야, 휴일출근의 강행군을 이어가는 하드 워커(hard worker)는 회사와 일에 대한 애착이 깊은 우수인재로 평가 받는 경향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우수인재에게 일이 몰리고 그 결과 근무시간이 상대적으로 늘어날 수는 있겠지만, 오래 일하는 사람이 우수인재라는 등식은 성립하지 않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저작권자 ⓒ 한국아이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입력시간 : 2007/11/06 13:21




조인영 휴먼컨설팅그룹 상무 iycho@e-hc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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