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인물] 차범근, 하리수



국내 그라운드로 화려한 복귀

해설자로도 손색이 없었지만, 역시 그가 있을 곳은 그라운드다. 한국 축구의 영원한 스트라이커 차범근씨가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사령탑으로 국내 프로축구 무대에 복귀했다. 1998년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프랑스월드컵 조별 리크 참패 이후 국내 무대를 떠났던 그는 5년만에 국내 무대로 돌아 오는 셈. 프로축구 감독으로는 무려 10년 만이다. 최고의 축구 선수, 최고의 해설자에 이어 이젠 최고의 감독으로서도 인정 받을 수 있을는지.


기획사와 결별, 이름도 뺏길 위기

트렌스젠더 연예인 하리수가 기획사와의 결별과 함께 이름을 빼앗길 위기에 처했다. 전 소속사인 TTM엔터테인먼트측이 “소속사의 동의 없이 ‘하리수’란 예명을 사용할 수 없다”는 합의서를 제시하고 나섰기 때문. ‘하리수’는 영문 ‘핫이슈(Hot Issue)’에서 따온 것으로 성적 소수자 등 소외 받은 이들을 위한 이름이며 기획사 명의로 상표권 출원까지 마쳤다는 것. 그녀는 일단 ‘리수’라는 예명을 사용키로 했지만 소송도 준비 중이어서 향후 적잖은 논란이 될 전망이다.

입력시간 : 2003-10-2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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