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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카드사 과잉경쟁 이제 그만


LG카드의 오랜 고객이다. 최근 유동성 위기에 휘말린 LG카드의 매각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사실 얼마 전 LG카드의 현금 서비스 중단 조치가 있고 난 후 주변에서는 다른 회사의 카드를 사용할 것을 권유했다. 곧 망할 텐데, 괜히 피해를 입게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서였다. 그래도 줄곧 LG카드만을 사용해온 터라 쉽게 바꾸지 않고 사태의 추이를 보고 있는데 불안감이 크다.

해외 기업에 인수될 경우에 신용 데이터가 넘어가게 될 텐데 이도 꺼림칙하고, 정상화 과정 속에서 고객들이 많은 불이익을 받게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도 된다. 또 한편, 이런 상황 속에서도 TV나 지하철 등 광고에 등장하는 LG카드 CF를 보면 묘한 기분이 든다.

전지현이라는 억대의 모델을 써서 “나만한 친구 있어~”라는 카피를 날리는 것을 보면, 그 ‘든든한 친구’가 뒤통수를 치는 것 같아 배신감마저 생긴다. 다른 카드사들도 LG카드 사태를 교훈 삼아 과잉 경쟁으로 카드 회원 늘리는 데만 급급해온 부실 경영을 바로 잡는데 나서야 할 것이다.

조영길(서울 은평구 신사동)

입력시간 : 2003-12-2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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