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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인물] 강우석, 그레그 다이크


△ 한국영화사 새로 쓴 흥행감독

강우석 감독의 얼굴이 활짝 펴졌다. 역사적 금기로 여겨져온 북파 공작원의 실체를 다룬 영화 ‘실미도’가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대박 행진’을 계속 중이다. 개봉 39일(1월31일)만에 3년 전 ‘친구’가 세운 한국영화 사상 최다 관객 기록 818만 명(영상자료원 추산)을 돌파했다. 이 여세를 몰아 2월 중순께는 한국 영화의 꿈인 관객 1,000만 명 달성도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50,60대까지 극장으로 불러 모은 강우석의 힘. 강우석 감독의 시대가 다시 열렸다.


▽ 오보 파문으로 불명예 퇴진

오보 가능성은 시청률과 비례하는 것일까? 영국 BBC 방송의 그레그 다이크 사장이 이라크 대량 살상무기 오보 파문으로 중도 하차했다. 지역민방 출신으로 BBC 사장직에 올라 경비 삭감과 시청률 제고로 ‘역시 그레그’란 소리를 들었으나 오보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지난해 5월 ‘영국 정부가 이라크 전쟁을 정당화하기 위해 대량살상 무기에 대한 보고서를 조작했다’는 보도가 문제. 뜨거운 논란속에 정부위원회의 오보 판정으로 ‘오보 사장’이란 불명예를 뒤집어썼다.

입력시간 : 2004-02-0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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