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마당] 좌충우돌 저축일기 흐뭇


" 나는 남자보다 적금통장이 좋다"는 작가 강서재 인터뷰를 재미있게 읽었다. 돌아오는 주말에 꼭 읽고 싶은 책이다. 특히 여자들에게 주는 메시지가 분명하다. 요즘같이 타인에게 의지하기 어려운 세상에서 " 돈 많은 남자 만나는 것보다 든든한 적금통장 하나 만드는 것이 더욱 믿을 만하다"는 말에 공감이 간다. 너무 노골적인 말이라고 비난 받을 수도 있겠지만, 일확천금을 꿈꾸는 것도 아니고 저축해서 돈을 모으자는데 큰 이견이 있을 것 같지는 않다. 특히 자신의 목표를 위해 치열하게 사는 모습에서 젊음의 열정을 느낄 수 있다.

재테크다, 부동산 투기이다 해서, 사회가 어지러운 때다. 모든 사람들이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열심히 사는 사람들의 성공기를 대할 수 있는 기사를 자주 다루어 줬으면 한다.

이은주 (서울 노원구 상계8동)

입력시간 : 2004-07-01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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