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인물] 장 미셸 포레이 ↑, 이헌재 ↓


■ 샤갈전시회 대성공 이끌어

또 한번의 기록이 났다. 작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전을 시작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 근대미술관, 이탈리아 토리노 근대미술관에 이어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샤갈 회고전이 바로 그것. 지난 17~18일에 1만여 인파가 몰려 국내 전시 사상 최고 최고 방문 기록을 세웠다. 샤갈의 대표작 120여점을 한 공간에서 전시했다는 기록적 사실이 구름 관중을 불러 모을 수 있었다는 자체 분석이다. 공전의 대성황을 일궈낸 장본인이 샤갈미술관장과 피카소미술관장을 겸하고 있는 장 미셸 포레이(62).

■ 야인시절 자문료로 구설수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야인’시절, 국민은행으로부터 자문료 명목으로 월 500만원씩 모두 8,000만원을 받아 논란이라는데. 2002년 말 대선 직후부터 부총리 하마평이 무성했던 터라, 그 논란도 도덕성과 맞닿아 있다. 이에 국민은행과 당사자는 ‘문제 될 것이 없다’며 애써 태연. 그런데 “명목은 자문료지만, 실상은 언제 또 관직에 오를지 모르는 전직 장관에 대한 촌지 성격의 보험금”이라는 생각이 드는 건, 모 금융권 관계자 뿐일까.

입력시간 : 2004-07-2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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