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인물] 박영민 ↑, 박용진↓


• 부산-서울 대역전 경주 MVP
통일의 염원을 안고 7일간 부산에서 임진각까지 1,320리를 달리는 ‘제 50회 부산 - 서울 대역전 경주’ 대회가 충북의 7연패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의 최우수 선수가 박영민(20ㆍ한체대 2년)군. 고 3때부터 3년 연속 대회에 참가해 온 그는 이번 대회에서 발군의 레이스를 펼쳐 두 차례 소구간 신기록과 세 차례 소구간 우승을 차지한 인물. “2년 안에 5,000m를 13분대에 주파, 국내 톱 랭커 반열에 오를 것.” 177Cm, 60Kg의 체격으로 이제 막 물오른 그의 포부다.



• 광주 학생운동 폄훼발언 구설수

광주에서 발생한 대입 수능 부정 사건 두고 그가 한 인터넷 매체에 올린 ‘광주 학생들 대단하다’라는 글이 구설수다. “광주 학생들, 그 좋은 머리로 공부를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광주 학생들의 놀라운 조직력은 남다른 데가 있는 것 같다”며 광주 학생 운동사에 빗댄 것. 민노당 대변인으로 있는 그의 말 한마디에 “정당 대변인이란 사람이… 무식의 극치”, “우리나라 정치인의 현주소” 등등 비난 여론이 만만치 않다. “지역을 폄하하거나 광주 지역 학생 운동사를 훼손하려는 뜻은 전혀 없었다”며 사과는 했지만… 결국 박용진 의원은 민노당 대변인직을 사퇴했다.

입력시간 : 2004-12-02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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