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세상] 구멍 뚫린 탈북자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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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고건
5. 일본 비자 면제
6. 이색 시사회
7. 품위 있는 죽음
8. 숭산 스님
9. 계룡산 관통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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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북자 간첩 - 탈북자가 국내에서 1년 3개월간 간첩으로 활동한 사실이 드러났다. 2002년 북경 한국대사관 영사무에 진입해 다른 탈북자와 함께 동남아를 경유해 한국으로 온 이씨가 지난 6월초 심경 변화를 일으켜 자수함으써 드러난 일이다. 이로써 보안이 요구되는 탈북자 정착 지원 시설인 하나원의 위치와 경계 시설 등이 노출되었고, 탈북자 심문 기관인 대성 공사에 대한 정보도 북으로 넘어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정부가 6월 이후 4개월 이상 이 사실을 숨겨온 점도 문제가 되었다. 그렇잖아도 국가보안법 존폐문제로 시끄럽던 국회 주변은 이 일로 더욱 시끄러워질 전망.

○…고건 - 각 언론사의 차기 대통령 호감도 조사에서 고건 전 국무총리가 잇따라 1등을 차지해 주목 받고 있다. 경향신문, 문화일보, MBC의 조사에 따르면 고건 전 총리가 부동의 1위. 그 뒤를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따르고 있다. 현역 정치인으로 연일 언론에 오르내리는 사람보다, 특별한 대외 활동 없이 개인 사무실로 출근하는 고건 전 총리의 인기 비결은 바로 그의 리더십이었다는 평가다.

○… 일본 비자 면제 - 일본을 여행하는 한국인 관광객에 대한 비자가 영구 면제될 전망이다. 일본 정부는 한국과 내년 국교 정상화 40주년을 맞아

‘우정의 해’로 정하고, 다음해 9월부터 비자를 영구 면제키로 한 것. 내년 3월 일본에서 개막되는 아이치(愛知) 만국 박람회에 맞춰 한시적으로 관광 비자를 면제할 예정이어서 사실상 내년 3월부터 비자면제가 이루어 질 것으로 보인다.

입력시간 : 2004-12-08 23:49


주간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