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마당] 미래 유망직업…정보와 준비에 아쉬움 外


미래 유망직업 중대 관심사 다양한 정보와 준비에 아쉬움
‘미래 유망 직업 10 - 세상의 변화를 읽으면 미래가 보인다‘를 관심 있게 읽었다. 평생 직장의 개념이 무너지면서, 이제는 어떤 직장을 선택하는가보다 어떤 직업을 선택할 것인가가 더 중요한 문제가 되었다.

그런 면에서 향후 어떤 직업이 각광 받을 것인가는 진로 선택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실로 중대한 관심사다. 주간한국에 따르면 직업 전문가들이 꼽는 유망 직업은 정보화, 세계화, 사업 서비스, 첨단 과학, 문화 산업, 노인 및 의료, 웰빙 등 크게 7대 분야로 나뉜다고 한다. 언뜻 유망 직업으로 뽑힌 목록만 살펴봐도 쉽게 왜 이들 직업이 선택됐는지 수긍이 갈만큼 그 간 꾸준히 관심을 모아 온 직업 유형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이들 직업만이 말마따나 직업 종사자의 성장율이 높은 직업이면서 상대적으로 소득이 높은 직업인 것은 아니다. 같은 직업이라도 능력에 따라 편차가 큰 게 현실이고, 현재의 대우보다 미래의 가능성을 높게 쳐서 나온 평가도 많을 것이다.

이번에 주간한국에서는 플로리스트, 실버플래너, 미팅플래너 등 10개 직업을 소개했는데, 지면 관계상 제한적일 수 밖에 없겠으나 조금 더 다양한 직업에 관한 정보와 이들 직업을 갖기 위한 준비들을 보다 구체적으로 다루어 줬으면 한다.

** 강해연(서울 서초구 반포동)


청소년 동원 시위 자제해야
폭력적인 집회나 시위에 18세 이하의 어린이(청소년)를 동원할 수 없도록 아동복지법에 규정되어 있지만, 생활 주변의 각종 민원에 이를 조속히 해결할 목적으로 아이들 학교 등굣길을 막고, 심지어 어른들이 앞장서 각종 집회, 행사 개최에 학생을 데리고 다니는 행위는 이제 정말 사라져야 한다.

집회에 18세 이하의 어린이(청소년)를 동원할 수 없고 학교 수업이 시작되는 시각에서 끝나는 시각까지 옥외 집회나 시위에 청소년 의사에 반해 참가시키는 것이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다. 청소년이 자발적 의사로 참여하는 시위에 대해서는 법적 제재를 가하지 않지만, 대부분 자신의 의사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어른들의 행동에 청소년들은 많은 영향을 받는 것도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각종 민원해결에 자라나는 청소년을 동원하여, 해결하고자 한다면 대화와 타협을 모르고 자라나는 아이들의 미래는 누가 책임질 것인가?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우리가 원칙을 지키고, 기본을 아는 청소년이 되도록 어른 스스로 반성하는 올 마지막 12월이 되었으면 한다.

**성대성(경북 의성경찰서,경사)

입력시간 : 2005-01-0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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