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마당] 주식투자 가이드를 원한다 外


바람직한 사이버정치시대 인기몰이 공간 돼선 안돼
언제부터인가 정치가 젊어졌다. 사이버 폴리틱스 시대는 이러한 변화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나이 지긋한 국회의원들이 사이버 공간을 일상적으로 드나들면서, 주 활동 영역이 아예 온 라인쪽으로 옮겨간 듯한 양상마저 띤다.

이 같은 국회의원들의 사이버 공간 진출은 유권자인 국민들과 한층 가깝고 폭넓게 교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긴 하다. 그러나 기사가 지적한대로, 표에 대한 욕망이 커지면서 대안 제시보다는 선정적인 측면으로 흐르는 것이 문제다. 현안에 대한 토론은 뒷전이고, 때로는 과도하게 인기 몰이의 장으로 활용하려는 것같이 눈살을 찌푸릴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정치를 담는 그릇이 젊어 졌다면, 그 내용 또한 구태의연한 색채를 벗고 시대가 원하는 신정치 문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젊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 김인식(충남 당진군 석문면)

주식투자 가이드를 원한다
요즘 크게 오르고 있는 주가의 움직임과 관련한 분석 기사를 잘 읽었다. 사실 몇 년 전 벤처 열풍이 한바탕 불 때 주식 투자를 했다가 돈을 까먹은 입장에서 최근 증시의 상승세를 보면 괜히 몸부터 사리게 된다. 저렇게 오르다가 막상 들어가면 쑥 빠지겠지, 괜한 욕심 부리지 말고 신경 끄자는 식의 부정적인 생각이 많이 드는 것이다.

그렇지만 꽤 많은 전문가들의 입에서 한국 증시의 체질이 달라지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는 것은 묘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것도 사실이다. 정말 이제는 주식 시장을 믿고 투자를 해도 될까. 엇갈리는 전망 속에 독자들의 투자 가이드가 될 만한 기사를 앞으로도 부탁한다.

** 최현중(경남 마산 신포동)

입력시간 : 2005-02-2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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