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마당] 동심 해치는 어른들의 장삿속 미래위해…


▲ 동심 해치는 어른들의 장삿속 미래위해 지속적 단속 펼쳐야
초등학교 2학년에 다니는 아들을 둔 평범한 가장이다. 주간한국 2064호 커버스토리로 실린 ‘10대들의 도박 중독’ 이야기는 어렴풋하게 걱정하고 있던 사안을 새삼 확인시켜 줘 섬뜩한 느낌마저 받았다.

한창 자라나는 아이들의 호기심은 사실 무엇으로도 막기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라면 누구를 막론하고 자식이 빗나가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것 아닌가. 하지만 주변을 둘러보면 솔직히 아이 키우기가 겁날 정도다. 동심을 사행심에 물들게 하는 어른들의 장삿속이 도처에 깔려 있으니 말이다.

아이들을 망치는 것은 어른들의 잘못이 크다. 동량이 아닌 미래의 독버섯을 키울지도 모르는 그릇된 환경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를 당부한다.

** 성낙준ㆍ전북 군산시 경장동

▲ 중부권 신당 여부, 심층취재 바란다
충청인으로 심대평 충남지사의 자민련 탈당에 대해 궁금한 것이 많았는데 내년 지방 선거와 2년뒤 대선과 연계한 분석이 이해에 도움을 줬다. 인터뷰 기사에서는 심 지사가 숨기려하는 속내를 짐작할 수 있어 다음 행보를 가늠케 했다.

심 지사의 선택을 놓고 옳으니 그르니 하는 비판보다, 향후 신당의 가능성이나 여타 정당과 맺게 될 관계 등이 핵심이라고 보는데 맥을 짚었으면서도 너무 간단하게 취급해 아쉬움이 남았다. 특히 신당에 참여할 인사가 누구일까 하는 문제에는 관심이 많을 수밖에 없는데 일부만을 언급해 아쉬웠다.

** 권호윤ㆍ 대전시 대덕구 덕암동

입력시간 : 2005-03-23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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