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인물] 안철수 ↑, 최영도 ↓


▲ 안철수 - "공부위해 사장 물러납니다"
안철수연구소 안철수 사장이 학업을 위해 사장직에서 물러난다. 지난 10년간 대한민국 대표 IT 벤처 기업가의 상징으로 자리잡아온 그가 또 하나의 신선한 충격을 줬다. 안 사장은 대학원에 진학해 IT, 바이오 등 첨단기술분야 경영을 공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실적을 이뤘고, 운영 시스템도 안착돼 지금이 물러날 적기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 안철수연구소 이사회 의장직만 담당하게 된다.

▲ 최영도 - 부동산 투기의혹…소시민에 배신감
최영도 국가인권위원장이 부동산 투기 의혹에 휩싸였다. 1982년과 89년 경기도 용인의 임야와 서울 마포구 농지를 취득하기 위한 위장전입이 드러난 것. 그간 부동산 투기라고 하면 이를 갈던 참여연대 공동대표를 지냈던 사람이 백억대 부동산 투기 의혹에 휩싸인 것을 보고 시민들은 믿을 사람없다는 반응. 게다가 “절차상의 문제는 인정한다”면서도 “투기는 아니다”고 오리발. 그나마 깨끗하리라 믿었던 인권위에 배신 당한 소시민의 억울함은 어디서 풀어야 할지.

입력시간 : 2005-03-23 20:07


주간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