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인물] 박성철 ↑, 이남순 ↓


▲ 박성철 신원 사장 - 개성공단 첫 패션쇼 성공 개최
개성 공단에서 사상 처음으로 열린 '피복전시회(패션쇼)'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인기 절정의 남한 탤런트 20여명을 모델로 내세운 것도 주효했지만, 북한 현지에서 '우수한 손재주'로 꼼꼼하게 만들어진 옷이 성공을 이끌었다. 3월부터 제품을 생산해 이미 손익분기점을 넘겼다. 현재 281명의 노동자 수를 4,000여명 수준까지 끌어 올릴 예정이다.

▲ 이남순 전 한국노총 위원장 - 한국노총 위상 '수렁'으로 견인
한국노총이 끝 간 데 없이 추락하고 있다. 권오만 사무총장이 택시노련 비리로 수배된 데 이어 이남순 전 위원장마저 5월 25일 근로자복지센터 리베이트 사건으로 구속됐다. 위원장 출신으론 처음 있는 일이다. 그는 소속사인 조흥은행으로부터 9,000만원의 연봉과 고급 승용차를 제공받았으며, '노동귀족' 신분 유지를 위해 진급도 미뤄와 더 비판의 대상이 됐다. 이에 대해 한국노총 내부에서도 "얼굴을 들 수 없다"며 난감해 하고 있다.

입력시간 : 2005-06-02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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