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인물] 박찬호 ↑, 전여옥 ↓


업 - 박찬호, 메이저리그 100승 금자탑
‘코리안 특급’ 박찬호(32ㆍ텍사스 레인저스)가 통산 100승 고지에 올랐다. 그는 6월5일 미국 미주리 주 캔사스시티에서 벌어진 로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11안타를 맞고 6점을 내주는 부진을 보였지만, 14점을 올린 팀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1994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박찬호는 12시즌 만에 100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현재 미국 프로야구에서 뛰고 있는 일본인 노모 히데오에 이어 동양인으로는 두 번째다.

다운 - 전여옥, "고졸 대통령" 발언 구설수
한나라당 전여옥 대변인이 2일 한 라디오 프로에 출연 “다음 대통령은 대학 나온 사람이 돼야 한다”고 말해 구설수에 올랐다. 전 대변인은 당 안팎의 비난이 거세지자 6월9일 “왜곡 보도만 보고 상처를 입은 분이 있다면 공인으로서 사과한다”고 했지만 파문이 제대로 수습될 지는 미지수이다. 전 대변인의 사과에 앞서 박근혜 대표가 먼저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며 “대표로서 대신 사과한다”고 밝혔다.

입력시간 : 2005-06-16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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