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인물] 박지성↑, 김인옥↓


▲ 박지성 - 한국인 최초 프리미어리거
우리나라 선수로는 처음으로 지난 23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 박지성(24)이 입성했다. “박지성이 합류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전력이 지난 시즌보다 훨씬 강해졌다”, “그는 티셔츠를 팔러 맨유에 온 게 아니다”, “박지성은 첼시에 빼앗긴 우승컵을 찾아올 선수다” 등등 ‘논스톱 엔진’ 박지성에 대한 현지 언론과 팬들의 극찬은 끊이질 않고 있다. 배번은 2002년 월드컵 당시 사용했던 21번.

▲ 김인옥 - '순경 출신' 금자탑 와르르
김인옥(53) 제주경찰청장이 지난 21일 직위 해제됐다. 사기 피의자를 ‘장군 잡는 여경’으로 알려진 강순덕 경위에게 소개시켜 위조 운전면허증을 발급하게 하는 등 수배자를 비호하고 소년소녀가장 돕기 성금 명목으로 돈을 받았다는 혐의다. ‘지방여성청장 1호’로 여성 경찰로서는 최고직에 올라 이름을 떨친 사람이 범죄 피의자와 한 패가 돼 도피를 도왔다니 국민의 배신감은 이를 데 없다.

입력시간 : 2005-06-30 19:29


주간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