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인물] 차기석 ↑, 칼 로브 ↓


▲ 차기석 - '유럽진출 골키퍼 1호' 꿈 눈 앞에 성큼
‘유럽 진출 골키퍼 1호’를 꿈꾸는 청소년 대표팀 수문장 차기석(19ㆍ전남 드레곤즈)이 14일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PSV에인트호벤(네덜란드) 훈련 캠프에 합류했다. 지난 달 끝난 2005 네덜란드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에서 히딩크를 비롯한 유럽 축구관계자들에게 ‘눈도장’을 받은 뒤, 피스컵 대회에 맞춰 입국한 히딩크 군단에 합류한 것.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고 PSV 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칼 로브 - CIA 비밀요원 신분 까발린 부시측근
미국 중앙정보국(CIA) 비밀요원 신분 누설 사건(리크 게이트)의 장본인으로 지목된 칼 로브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벼랑 끝에 몰렸다. 시사주간 타임 기자 매슈 쿠퍼가 연방 대배심 증언에서 로브가 CIA 비밀요원 관련 기사의 취재원이었음을 밝혔기 때문이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 마당에 그가 더 이상 필요 없어진 탓일까. 부시 대통령도 그의 텍사스 주지사와 대통령 선거 등 4차례 선거의 일등 공신인 그와 일정한 거리를 두려는 듯한 태도를 취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입력시간 : 2005-07-2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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