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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전문가 칼럼] 한국인에게 7가지 무지개 색깔로 비치는 미국

[주한 미국대사 피습으로 되돌아본 한국인의 복합적 대미 인식]
한국인에 미국은 '신비한' '강한' '무서운' '고마운' '미묘한' '필요한' '변하는' 국가
친미·반미 감정 중요하지 않아...대한민국 발전·안녕 위해 '용미' (用美) 고민해야
[배종찬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 칼럼] 미국대사가 피습을 당했다. 중동이나 아프가니스탄 같은 치안이 극도로 불안한 곳에서의 뉴스가 아니다. 바로 대한민국 수도 서울 한복판에서 벌어진 일이다. 미국의 대한국 특명전권대사인 마크 리퍼트가 한 괴한으로부터 피습을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온 국민이 놀랐고, 미국인들도 경악했다. 한국인들 다수의 생각과 반하는 불미스러운 사고였지만 대다수의 언론은 한미관계를 우려할 정도였다. 정부가 발빠른 대처를 통해 한미관계에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강조하고 나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한 미국대사 피습 사건이 불러올 파장은 적지 않을 것이다. 다수의 국민들은 공감하지 않겠지만 사건 직후 괴한이 큰 목소리로 외친 범죄 이유는 ‘미국을 혼내주려 한다’였다. 미국 대사 피습 사건을 계기로 궁금해지는 것은 과연 미국은 한국인들에게 어떤 의미일까, 어떤 이미지일까 하는 점이다.

미국(美國). 한자로 번역하면 ‘아름다운 나라’이다. 미국의 영문명을 가감없이 번역하면 ‘아메리카 합중국’이다. 미국이라고 했을 때 아름답다는 의미가 영문명을 직역하면 사라진다. 국가의 명칭만큼이나 한국인의 미국에 대한 감정은 복잡하다. 우리가 미국이라는 존재를 인식한 것은 역사적으로 제너럴 셔먼호 사건으로 보고 있다. 공식적인 관계 설정은 청나라의 주선으로 이루어진 조미수호통상조약(1882)으로 이뤄졌다. 이후 일본에 외교권을 찬탈당하고 경술국치를 당하는 과정에서 역사적으로 서운한 감정이 교차한다. 조미수호통상조약의 정신에 따라 미국의 안보 우산을 필요로 했지만 가츠라와 태프트의 밀약에 의해 묵살당했다. 우리 국민들의 미국에 대한 아쉬운 감정이 있을 대목이다.



그러나 미국과의 관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6.25 전쟁이다. 이전까지 세계 초강대국의 하나로만 여겨졌던 미국이 형제국가, 혈맹(血盟)이 되는 순간이었다. 이 전쟁 이후 한국과 미국은 결코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는 존재가 되었다. 2015년 대한민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중에서 미국을 떼어 놓고 생각할 수 있는 여지가 얼마나 될까. 우리의 미국 의존도는 단순히 교역량 수준으로 따질 수 없다. 국민의 생명과 국가의 안전을 보호하는 국가 안보 차원에서 미국의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BBC(영국 국영방송)가 해마다 전세계 30여개국을 대상으로 다른 국가에 대한 이미지를 조사한 결과 2014년 조사 대상 아시아 국가 중에서 미국을 가장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국민이 한국인이다(그림1). 일본 국민, 중국 국민보다 높고 심지어는 미국과 같은 영어권인 호주인들보다 한국인들은 미국을 더 좋아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국민들의 미국에 대한 감정은 단편적이지 않다. 미국과 일본의 관계, 한국과 중국의 관계로 더 복잡한 머릿속 계산이 이루어진다. 리퍼트 미 대사의 피습 사건을 계기로 한국인들의 미국에 대한 다양한 감정을 되돌아보았다. 대체로 한국인들이 미국을 바라보는 시각은 7가지 감정으로 설명할 수 있다. 우리 국민들 마음에 미국은 '신비한', '강한', '무서운', '고마운', '미묘한', '필요한', '변하는' 국가로 나타난다.

할리우드 영화의 영향… 미국은 '신비한 나라'

첫 번째로 신비한 감정이다. 굳이 통계를 들이대지 않더라도 한국인들이 우리 문화를 제외하고 가장 많이 접하는 문화가 미국이다. 특히 할리우도 영화의 문화 전파력은 무서울 정도다. 2014년을 기준으로 영화시장에서 한국 영화 점유율은 50.3%였고, 미국 영화 점유율은 무려 45.3%였다(영화진흥위원회). 미국 영화의 세계시장 지배력이 크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매우 높은 비율이다. 미국을 제외한 다른 외국으로부터 수입되는 영화는 미미한 수준이다. 극장에서 영화를 두편 볼 때 한편은 한국 영화, 다른 한편은 미국 영화를 보는 셈이다. 상당수의 우리 국민들은 미국 영화를 통해 미국을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미국을 동경하는 마음을 가지게 된다. 말그대로 미국은 신비한 나라이고 가보고 싶은 나라가 되었다. 가장 많이 유학을 가고, 해외 연수를 나가고 싶은 나라가 미국이다. 구한말 서재필, 이승만 등 미국 유학길에 올랐던 많은 이들의 눈에 비친 미국은 서구식 민주주의 꽃을 피운 이상국가처럼 보였을 것이다. 영화를 필두로 한 미국의 문화적 힘, 그리고 많은 한국 인재들을 미국행으로 이끈 대학 교육의 힘, 광활한 땅을 재료로 수많은 한국 관광객들을 하와이를 비롯해 대륙여행으로 불러 모은 관광의 힘은 신비한 감정을 만들기에 충분하다. 교포들이 많이 사는 미국 서부를 배경으로 ‘나성(로스앤젤레스의 한자어 표기)에 가면 편지를 띄우세요’ 라는 노래가 만들어질 정도로 한국인들에게 미국은 신비한 나라였다.

2차대전 이후로 미국은 '초강대국'

두 번째는 강한 느낌이다. 한국인들에 미국은 초강대국이다. 언제부터일까 되돌아보면 2차대전쯤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책과 영화 그리고 드라마를 통해 연합국 일원인 미국의 2차대전 활약상이 잘 그려진다. 대다수의 한국인들에게 독일 히틀러는 매우 나쁜 악인이고 미국의 패튼 장군이나 아이젠하워 장군은 영웅으로 그려진다. 특히 한국을 강제적으로 병합했던 일본 국왕을 무릎 꿇린 맥아더 장군의 빛바랜 사진은 ‘아메리칸 파워’의 상징처럼 전해져 온다. 현재 미국을 바라보는 감정 역시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이란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미소냉전 경쟁에서 최종적으로 미국이 승리했고, 중국이 부상하고는 있지만 세계질서의 주도권을 미국이 잡고 있다는데 이의가 없다. 2014년 기준으로 세계 군사력 부동의 1위는 미국이다(Global Fire Power 지수).

미군정 거치면서 '무서운 나라'

세 번째는 무서운 감정이다. 미국과 한국의 첫 인연은 제너럴 셔먼호 사건이라는 대결이었다. 사건 직후 이어진 조미수호통상조약은 역사적으로 두 나라의 관계에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일반 국민들이 두가지 일로 미국에 대한 제대로된 감정을 가지긴 힘들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인들의 눈에 미국이란 나라와 미국인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한 것은 해방 직후였다.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는 1948년까지 미군이 남한을 통치하는 미군정 시기였다. 다양한 감정이 교차했겠지만 일본 제국주의를 굴복시키고 남한에 진주한 미군은 결코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었다. 치안을 유지하기 위해 때로는 강력하고 무섭게 주민들을 통제했다. 치안을 명분으로 야간 통행금지가 실시되었다. 그리고 일본 국왕을 무릎 꿇게 만들었던 맥아더 사령관은 포고령을 발표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승인하지도 않고 건국준비위원회와 인민위원회도 부정하는 내용이었다. 많은 국민들은 1945년 해방됐다고 생각했을지 모르겠지만 1948년까지 대한민국 주권은 미군에 있었다. 자본주의 체제를 남한에 이식시켰다는 긍정적 평가도 뒤따르지만 미군정 시기는 나름 국민들에게는 미국이 무서운 국가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기도 했다.



6.25전쟁 이후 미국은 '고마운 나라'

네 번째로 한국인들이 미국에 대해 가지는 감정은 고마움이다. 한미관계를 혈맹관계로 만든 가장 큰 계기는 6.25 전쟁이다. 이전까지 미국이 서방 강대국의 하나로 인식되었다면 북한의 남침으로 시작된 한국전쟁은 한미관계를 완전히 뒤바꿔놓은 일대 사건이었다. UN군의 일원으로 참전했지만 가장 많은 군대와 물자를 보내왔다. 실제로 한국전쟁은 북한, 중국, 러시아에 대항한 한국과 미국의 연합전쟁이었다. 전쟁을 경험한 60대 이상 세대에서 미국에 대한 고마움은 절대적이다. 미국이 그때 도와주지 않았다면 남한은 ‘빨갱이 나라’가 되었을 것으로 회상한다.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국제시장의 감동적 장면으로 재조명된 아몬드 장군과 라루 선장의 선행은 미국과 미국인에 대한 고마움의 상징이다. 흥남철수에서 매러디스 빅토리호는 무기 군수품을 버리고 피난민을 태워 거제도까지 이송했다. 이 땅의 전쟁을 위해 피를 흘렸고, 고도 성장을 한 대한민국을 바라보는 미국인들의 시각은 남다르다. 미국의 한 연구소가 실시한 2010년 조사 결과를 보면 해외미군주둔기지 중 계속 주둔해야 한다는 의견이 가장 높은 나라가 한국이었다(그림2). 미국의 외교안보전문가들이 아닌 일반 국민들 입장에서 보면 미국에게 한국의 중요성이 매우 높다는 점을 여실히 보여준다. 미국민들 입장에서는 현재 한국의 모습은 그들이 희생한 의미를 찾을 수 있는 가장 독보적인 국가로 여긴다는 사실을 방증한다. 이런 점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최측근인 리퍼트 대사의 피습 사건은 한미 안보전문가들 입장에서는 일개 사건 정도로 여겨질 수도 있다. 그러나 미국 일반인들에게는 ‘고마워해야 할 한국인이 해야 할 행동은 아니다’는 측면에서 적지 않은 충격과 우려가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



군사정권 거치면서 '미묘하고 불편한 감정'

다음으로는 미묘하고 불편한 감정이다. 과연 미국은 한국의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한 것일까, 미국은 과연 ‘착한 강대국’일까라는 의문이다. 한국전쟁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60대 이상에게는 발생하기 힘든 감정이다. 주로 6.25전쟁을 경험하지 못하고 60년대와 70년대에 출생한 사람들에게서 곧잘 발견할 수 있는 느낌이다. 전후세대들이 맞닥트린 첫 번째 초대형 사건은 5·16이었다. 군사정권에서 태어난 이들은 성장기 내내 군사정권 속에서 지냈다. 이들은 급기야 전두환 정권 막바지에 ‘직선제 개헌’을 이끌어낸 6월 혁명의 주역이 되었다. 이들의 눈에는 박정희 정권을 비롯해 군사정권의 탄생에 눈감고 그들의 반민주적 국가 운영에 조력하는 미국이 부패한 제국주의로 비쳤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이 당시 운동권의 구호는 ‘반미, 미군 철수’였다. 언뜻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겠다. 그렇지만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이 무력 진압되는 상황에서 침묵하는 미국을 바라보며 일종의 적개심이 쌓였던 것으로 해석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흐름을 따라 미국의 군대 주둔이 오히려 한반도 통일의 걸림돌로 여기는 인식도 생겨났다. 미국이 동북아에서의 군사적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통일을 원치 않는다는 주장이다. 가장 최근의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보더라도 한반도 통일 기반 구축에 가장 중요한 국가를 미국이 아니라 중국으로 꼽고 있다(그림3). 여기에 미국과 한국 정부가 체결한 ‘미군주둔지협정'(SOFA)이 상당히 불평등한 관계라는 여론이 형성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2002년 효순·미선양이 미군 장갑차에 치여 숨지는 참사가 발생하면서 한국인들의 미국에 대한 감정 역시 미묘해졌고 심기가 불편해졌다.



우리 안보와 경제 위해 미국은 '필요한 국가'

여섯째로는 미국에 대해 '필요하다'는 느낌이다. 각 개인이 어떤 감정을 가지든 우리 정부가 미국에 대해 어떤 입장의 변화를 가지고 있든 미국은 우리에게 필요한 국가라는 인식에는 반론을 제기하기 어렵다. 불안한 동북아 정세, 무엇보다 핵으로 무장한 북한이라는 ‘현재진행 중인 안보 위협’이 존재하므로 한국의 미국 의존은 쉽게 줄어들지 않을 것이다. 외교부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013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한국의 가장 중요한 외교안보 파트너로 미국을 꼽은 응답이 압도적이었다(그림4). 경제적으로 더 이상 미국이 한국에 절대적 영향력을 줄 순 없다고 하더라도 국가의 안전과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안보 문제에서 미국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리퍼트 미국 대사를 습격한 김기종은 경찰에 끌려가며 ‘미국을 혼내주려고 개인적으로는 싫어하지 않지만’ 미 대사에게 위협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어불성설(語不成說)이다. 한국민들의 대다수가 한국의 안보를 위한 미국의 중요성을 인정하고 있다. 그 최전선에 서 있는 인물이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이다. 미국을 혼내주어서 김기종이 얻을 이익은 무엇일까. 미국을 혼내주어서 한국, 한국인이 얻을 이익은 무엇인가. 말하자면 김기종의 미국 대사 습격은 한국과 한국인을 습격한 것이나 다름없다. 왜냐하면 우리에게 미국과 미국대사 리퍼트와의 긴밀한 상호공조는 국익 차원에서 매우 필요하기 때문이다.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핵전력과 생화학 대량살상무기 수준을 감안할 때 비대칭 전력의 보완은 미군의 존재로 가능해진다. 일부에서는 미국이 한국에 최첨단 무기를 팔아먹는다는 비아냥거림이 들려온다. 역설적으로 우리가 최첨단무기 구매를 하지 않으면 북한은 핵을 포기하고 군비경쟁을 그칠까. 국가안보는 현실이다. 우리 국민들은 미국을 필요로 한다.



중국과 일본 변수 속에서 변하는 대미 감정

마지막으로 국민들의 미국에 대한 감정은 변하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중국과 일본의 존재 때문이다. 과거 미국에 절대적으로 의존했던 또 다른 이유는 경제 문제에서 찾을 수 있다. 대미 수출은 우리의 성장과 발전에 결정적이었다. 하지만 중국이 급부상하면서 경제적으로 대미 의존도가 낮아졌다. 반면에 박근혜정부 들어 한중 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 좋아졌다. 한국전쟁에서 북한을 도왔던 적대국의 이미지는 사라지고 ‘기회의 땅, 미래의 땅’으로 한국인들에게 여겨진다. 한편으로 일본의 존재가 미국에 대한 한국인의 감정을 변하게 만든다. 2차 대전에서 미국을 공격했고 위안부 문제를 비롯해 과거사에 대한 객관적인 인식조차 없는 일본을 미국이 한국보다 더 우선시하지 않느냐 또는 더 두둔하지 않느냐는 의문이다. 심지어 미국에 대해 배신감을 느끼는 부분이기도 하다. 미국인들의 일반적인 인식을 보면 더 많은 의문이 생긴다. BBC의 2014년 국가 이미지 조사 결과를 보면 전세계에서 일본을 가장 좋아하는 국민들 중의 하나가 미국민들이다(그림5). 전후 일본은 국제정치에서 미국의 중요성을 깨닫고 비공식 외교와 공공외교를 통해 미국인들의 마음을 긍정적으로 돌려놓았다. 우리가 미국에 대해 복잡다단한 마음으로 주춤하는 동안 일본은 집단주의적 사고로 ‘친일 인사’를 적극적으로 포섭한 결과다. 여하튼 중국과 일본의 존재 때문에 한국인들의 미국에 대한 감정은 정지하지 않고 계속 변하고 있다.

대한민국 발전과 안녕 위해 '용미' 고민해야

마크 리퍼트 미 대사의 피습 사건을 계기로 우리 국민들의 대미 감정을 되돌아 보았다. 친구가 되기 위해 우리나라에 부임한 외교사절에 대한 폭력은 절대로 정당화될 수 없다. 이번 미 대사의 피습 사건을 그냥 하나의 사건으로 넘겨버릴 수도 있다. 그렇지만 우리가 잊고 지냈던 미국에 대한 감정을 재해석하는데 좋은 계기가 되면 좋겠다. 19세기 선진국가였던 프랑스의 철학자 알렉시스 드 토크빌은 미국 여행을 통해 역작 ‘미국의 민주주의’라는 저서를 펴냈다. 이 책에서 토크빌은 현대 국가의 모습으로 발전해가는 신흥국 미국의 장단점을 잘 묘사하고 있다. 앞으로 세계 슈퍼 파워가 될 것이라는 예측과 함께 노예제에 따른 미래의 인종 문제를 예견하기도 했다. 중요한 것은 토크빌의 미국에 대한 분석이 바로 조국 프랑스에서는 중요한 자기 발전의 자료로 활용된 것이다. 미국을 바라보는 감정은 제각각 다를 수 있다. 친미주의인가 반미주의인가 하는 것이 중요해 보이지 않는다. 누가 미국을 대하는 가장 지혜로운 감정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대한민국의 발전과 국민들의 안녕을 위해 미국을 어떻게 활용하지 고민하는 ‘용미'(用美)라고 답할 것이다.

■배종찬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 프로필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서울대 국제대학원, 고려대 행정학과 박사과정 수료- 한국교육개발원 전문연구원- 국가경영전략연구원 책임연구원- 한길리서치 팀장-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이사,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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