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희 창업주 묘소 명당 중 명당…합장묘 아쉬워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모친 강태영 여사가 11일 향년 90세로 별세했다. 강태용 여사는 한화그룹의 창업주 고(故) 김종희 회장의 부인으로, 슬하에 김승연 회장과 김호연 빙그레 회장, 김영혜 전 제일화재 이사회 의장까지 2남 1녀를 뒀다.

강태영 여사는 13일 남편 김종희 창업주의 묘소가 있는 충남 공주시 정안면 선영에 안장됐다.

필자는 이날 지사로 참관한 A 선생과 함께 현장에 가 부인과 합장하기로 한 김종희 창업주의 묘소를 감정했다.

자연의 위력은 상상을 초월하며 자연은 거짓이 없다는 것을 실감한다.

한화그룹과 김승현 회장이 짧은 기간에 대 발전하게 된 원인은 부친(김종희) 묘지가 명당덕 때문이라고 단언한다.

충남 공주시 정안면 보물리 금계포란형(金鷄抱卵形)의 김 회장 부친 음택(陰宅) 명당은 자손이 대한민국 재계 10위권내의 굴지의 기업이 되게 하였으며, 국가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

묘지혈을 중심으로 좌청룡 우백호, 외청룡 외백호가 겹겹이 둘러싸여 포근하게 감싸안고 있다. 이러한 형상은 기(氣)가 모아지게 되므로 자손이 화목하고 가화만사가 되며 안정감이 있다. 외청룡, 외백호의 형상이 있으면 아들, 딸 모두 잘 된다.

재색명리(財色名利)라 했듯이 인간사에 가장 중요한 재물운, 즉 자손들이 부를 이룰 수 있는 주작(朱雀)이 묘지 앞에 손에 잡힐 듯 가까운 거리에 있다. 그 주작의 형상은 즉시 발복의 의미가 있어 묘지를 쓰는 순간부터 자손이 부를 이루게 된다.

자손의 뒤를 든든하게 받쳐주는 현무(玄武) 또한 놀랄 정도다. 상정산의 산맥(용)이 꿈틀대며 묘지 혈을 밀어주고 있다. 그 형상은 자손들이 추진하는 일에 주변(직원등) 사람과 외부인들의 협조가 대단히 좋은 의미가 된다. 자손들이 화목하게 되니 주위와 시너지 효과가 더 크게 된다. 따라서 사업추진과 기업이 대발전하게 된다.

그 묘지가 금계포란형의 명당이라고 한 이유가 있다. 인물배출이 가능한 귀성(貴星)이 묘지를 중심으로 좌우에 1개씩의 형상이 있기 때문이다.

묘지혈 역시 정혈(正穴)이다. 마사토로 보온이 잘 되며 물기가 잘 빠진다. 마사토는 5년내에 유해가 자연 온도에 따라 부패가 잘 되어 완전 탈골이 되며 그 이후부터 유골은 황골이 된다. 이러한 황골의 상태가 명당혈이다. 매장된 유해중 3000기에 하나 정도다. 묘지 좌향은 자좌오향(子坐午向)으로 정남향이며 이는 손에 잡힐 듯한 주작과 일치하는 좌향이다.

김승현 회장은 2004년 조부모 유골을 도굴당한 바 있는데 조부모 묘지가 어떤 상태였던 도굴로 인해 기(氣)가 훼손되었으므로 어려움을 겪게 된 것이다.

김 회장과 그룹의 미래와 관련해 고려해야 할 사안

지난 8월 13일 모친 장례 장묘가 궁금해 부친과 합장하는 묘지를 답사해 감평하게 됐다.부친과 모친이 합장이므로 위와 같은 감평은 같으나 모친 묘지의 아쉬운 부분이 있다.

모친 묘지의 좌향이다. 계좌정향(癸坐丁向)으로 했다. 이 좌향은 자좌(子坐)옆에서 오좌(午坐) 옆이 정향(丁向)이다. 중요한 것은 부친 주작과 같은 좌향 즉 자좌오향(子坐午向)으로 했어야 하는데 왼쪽 주작 사이로 회곡(回谷)된 곳으로 좌향을 한 것이다.

다시 말하면 주작은 자손의 부를 형성하는 대단히 중요한 형상인데 주작과 주작 사이(봉우리와 봉우리 사이)로 좌향을 하여 재물이 빠지는 방향이 되어 있다.

정확히 말해 부친에게 받는 부가 있고 모친으로 인하여 나가는 부를 감안해야 된다는 것이다.

모친의 좌향을 바로 잡을 것을 권하고 싶었지만 필자를 모르는 입장에서 권해봐야 될 것 같지도 않고 장사에 싸움만 날것 같아 말을 하지 않았다. 장례후라도 모친의 좌향을 고칠 생각만 있으면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대단히 아쉬운 일은 부친과 같은 좌향을 했다면 두 분의 명당기가 자손 발전에 지금의 몇배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로부터 지관이 많으면 장사 못치른다는 말이 있다. 그말은 어깨 넘어로 배운 풍수 한마디, 비과학의 풍수 한마디, 알지 못하는 풍수쟁이들이 한마디씩 하면 누구 말을 들어야 하는지 난감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연원리, 이치의 정확한 풍수 조언은 싫은 소리를 들어도 해야 한다. 이유는 미래에 그 길흉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풍수에 중요한 사실을 알면서 묵과한다면 학자로서 책임을 면할 수 없는 것이다.

김승현 회장 조상 묘지 현황과 내막

본래 부친 묘자리는 조선시대 서판서의 묘지였다. 임금이 하사한 57정의 산이다. 부친 묘지 바로 밑에서 판서의 묘지였는데 부자, 권력 3대 못간다고 했듯이 후대를 걸쳐 서판서의 자손들이 망하자 산을 팔려고 내놨으나 큰 산을 살 사람이 없었는데 1981년 병석의 부친이 명당임을 알고 본인의 묘지로 사용하고자 구입한 것이라고 한다. 당시 지사로는 유태우, 임종덕(사망)선생이라고 한다.

김 회장 조부는 10년전 사망한 조모와 조부를 이장하여 합장으로 상봉산(같은산) 5부능선에 모셨다고 한다. 정확히 말하면 조부모 묘지 우백호 끝에 부모를 모신 셈이다.

그러나 우백호 끝 혈이라 하더라도 다시 우백호가 형성되었음으로 명당이 될수 있었던 것이다. 증조부는 지사 A 선생에 따르면 수년전에 온양으로 이장했다고 한다. 김 회장 조상을 음택으로 본 결론은, 윗 조상의 묘지는 무해 이상의 길지였다고 볼 수 있고 김회장이 승승장구하고 대발전을 하게 된 것은 35년전 부친의 영향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한화 본사 양택 풍수 감평

전체적으로 길지의 부자터는 아니다. 건물의 정문도 북향이 되어 부와 명예, 화목의 기(氣)가 나가는 방향이다.

청계천이 바로 앞에 가로질러 흐르고 있는데 물이 흐르는 형상은 건물을 약간 배신했다. 좌청룡, 우백호 주작이 전무한 것으로 보아 외로운 형상이다. 한화그룹 본사를 보면 그간 대발전의 의미가 조상덕과 김회장 자택(양택) 풍수가 길지라는 생각이 든다.

CEO 양택 풍수가 공동체운명에 결정적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행스러운 것은 지난 8월 15일 한화 본사 풍수 감평할 때 알게 되었는데 정문을 반대편이 되는 정남향으로 바꾼다는 것이다. 그러면 큰 길지(부자터)가 된다. 다만 북향이었던 구정문의 크기를 가능한 많이 줄이고 새로 내는 남향정문을 많이 사용하는 것이 좋다. 새정문 앞은 공터도 있고 사용하기도 더 좋다.

또한 정문으로 느낄 수 있는 이미지 형상과 안온한 기(氣)가 느껴질 수 있도록 한다면 10%의 길지가 더 보태게 된다. 더 중요한 것은 김회장 집무실, 방향 등 풍수를 적용시킨다면 그룹 발전에 중대한 영향이 미치게 된다.

결론적으로 한화그룹의 미래를 위하여는 첫째, 모친 묘지 좌향을 바로 할 것, 둘째, 본사 양택 풍수 김회장 집무실 등 적용시킬 것. 셋째, 김 회장 자택 풍수 감정해보고 비보로 인해 더 길지로 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것을 권한다.

●박민찬 도선풍수과학원장 프로필

박민찬 도선풍수과학원장은 도선대사(신라말 고승)로부터 비전돼 온 풍수 ‘신안계물형설(神眼系物形說)’의 전수자(34대 후계자)로 풍수지리 신안계 물형학 연구소 및 한국발전연구소를 열고 풍수학을 가르쳤으며, 동방대학교 대학원 평생교육원 풍수학 교수를 역임했다. 2009년 한국 현대인물33인에 선정됐으며, 현재 도선풍수과학원 원장으로 있다.

1997년 대선(이회창 후보 불가), 2002년 대선(노무현 당선)을 정확하게 예측했으며, 삼성ㆍ현대 등 재벌(기업과 총수)의 운명을 사전에 중앙 일간지 및 시사주간지 등을 통해 적중시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저서로 <천년만에 한국이 세계를 지배한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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