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후죽순처럼 등장한 엽기문화, 사회적 스트테스·반감의 표출
[엽기 사회] 폐쇄적 권력이 엽기를 부른다 우후죽순처럼 등장한 엽기문화, 사회적 스트테스·반감의 표출
- 현식을 비켜간 맹목적 반발
두번째는 인터넷 카페를 만드는 사람들의 개인적인 특징이다. 현실을 도외시하고 인터넷에 깊이 빠져드는 사람들은 두 가지 공통점이 있다. 하나는 현실에 부대끼기를 싫어하는 내성적, 자폐적인 경향과 현실에서 효율적인 적응을 못했을 때 그 스트레스, 반감을 인터넷을 통해 찾고 푸는 형이다.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고 자신을 실현하지 못하면 무의식이 활성화하게 된다. 무의식은 이기적이고 원시적이고 파괴적이며 즉각적이고 환상적이기 때문에 그들의 글은 잔혹성을 찬양하고 현실과는 달리 삐딱하며 맹목적으로 에로틱한 것이다. 유영철 찬양카페, 여자 강도 얼짱 카페 등이 그것이다. 세번째는 우리의 나라 운영이 사람들의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세계의 문이 모두 열려 국경을 넘나드는 치열한 경쟁 속에 우리 경제는 죽을 쓰고 있는데 국수주의적이거나 과거를 따지며 이념 논쟁이나 하는 것 자체가 반감을 불러 일으키는 것이다. 한국 멸망해라 카페 등이 그러할 것이다.
이런 문화를 가라앉히는 방법은 우리 사회가 제자리를 찾는 길밖에 없다고 본다. 권력은 권력을 쥔 사람의 것이 아니고 국민을 위한 것으로 자리매김해야 하며, 현실은 보다 탄력성 있게 열려 보다 많은 사람들을 포용해야 하고, 국정도 국민들이 보다 신바람 날 수 있도록 창조적으로 치고 나가야 할 것이다. 글로벌 뵀캑姆揚?세계화 시대에서는 공정한 실력과 능력, 용기를 보여줘야지, 아집과 독선, 폐쇄적인 권력 남용만 일삼다가는 엽기적인 귀신들만 계속 날뛰게 될 것이다.
입력시간 : 2004-07-2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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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정신과 의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