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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 히트폰] LG '초콜릿폰' '샤인' 마케팅으로 어필
세계 시장서 이미 돌풍… "다음엔 국내 선두권 진입" 야심



“자신만의 개성과 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초콜릿폰은 새로운 패션 아이콘으로 크게 어필했습니다. 이제 다음 차례는 ‘샤인’입니다.”

LG전자 휴대폰 사업부는 요즘 휴대폰 시장에서 감성 마케팅과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는 자부심으로 들떠있다. 초콜릿폰의 성공에 이어 최근 선보인 야심작 ‘샤인’과 ‘포켓TV폰’ 등도 차세대 히트폰 반열에 오를 것으로 자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초콜릿폰이 달콤하고 부드러운 초콜릿의 느낌을 그대로 담고 있다면 샤인은 다르다. 좀더 냉철한 지성, 강함, 그리고 세련된 이미지를 표현한다. 하지만 둘은 감성적이고 패션성이 뛰어난 고급 이미지의 ‘블랙 라벨’ 시리즈 선상의 휴대폰이란 점에서는 일치한다.

“휴대폰이 자신의 신분이나 성격을 나타내는 상징적인 분신, 패션 아이덴티티가 되어가고 있는 시장의 흐름을 LG전자가 가장 먼저 읽어낸 것이죠.” LG전자측은 “단순히 감성적인 제품을 만들어 냈다는 것에 그치지 않고 브랜드 설정과 광고, 마케팅 전략까지 하나의 트렌드로 결합시켜 시너지 효과를 냈다는 것이 과거와 달라진 차이”라고 강조한다. 초콜릿폰은 전세계 700만 대 판매를 넘어서 연말 특수와 내년 시장 공략을 통해 LG 싸이언 사상 최초로 1,000만대 판매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신제품 샤인 또한 이름처럼 전 세계 휴대폰 시장에서 ‘빛나는’ 존재로 만들겠다는 LG전자의 의지를 담고 있다. ‘샤인’이란 브랜드도 고객의 잠재적 욕구와 제품 자체의 빛나는 속성을 연계시킨 것. 박문화 LG전자 MC사업본부 사장도 “전 세계 휴대폰 시장에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초콜릿폰의 뒤를 이은 글로벌 히트 모델로 샤인을 내세우겠다”고 포부를 밝히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스테인리스를 소재로 사용, 금속 소재는 전파 방해 때문에 휴대폰에 적용시키기 어렵다는 기술적 한계와 통념을 극복했다. 고급스러움과 견고함도 극대화시켰다. 제품 성능이나 사양도 초콜릿폰보다 더욱 업그레이드됐다.

LG전자는 또 이참에 휴대폰 시장에서 선두권으로 진입하겠다는 바람도 숨기지 않는다. 사실 그동안 시장의 절대 강자인 삼성전자 애니콜의 위세에 눌려 한참 격차가 벌어진 채 2위권에 머물러 왔던 것이 지금까지 LG전자 싸이언의 처지. 이마저도 팬택계열에 밀려 2위와 3위를 오락가락하기도 했다. 특히 팬택이 최근 실적 부진과 구조조정으로 제자리걸음을 하는 사이 LG전자의 블랙 라벨 휴대폰 시리즈는 더욱 기세를 올리고 있다.

시장전문가들은 “한때 수렁에 빠지기도 했던 LG전자 싸이언이 초콜릿폰을 계기로 그간의 부진을 일거에 떨쳐버리며 진일보하고 있는 것은 새로운 시장의 트렌드를 빨리 읽어내고 이를 실천한 덕분”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입력시간 : 2006/12/04 13:52




박원식 기자 park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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