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숱한 고비를 넘기고 17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그것도 역대 대선 사상 최대 표차인 526만여표로 압승, 명실상부한 ‘이명박 시대’를 열었다. 이렇게 ‘대통령 이명박’을 만든 뒤에는 수많은 조력자들이 있었다. 이른바 ‘이명박 사람들’로 불리는 인맥(人脈)이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1992년 정계에 입문한 이후 쌓아온 최대 정치적 자산은 ‘사람’이다. 그 중에는 고향인 경북 포항 출신에서부터 고교ㆍ대학의 학연, 샐러리맨 신화를 이룬 현대맨, 굴곡의 정치를 함께 한 정치인, 연구소 연구원, 교수, 언론인, 법조인, 문화ㆍ종교ㆍ여성계 인사 등 그야말로 매머드급이다.

이명박 대통령 시대를 여는데 온 몸을 던진 이명박 인맥도를 해부해봤다..

■ 당-의원

박희태ㆍ김덕룡 선대위 고문, 안상수 원내대표, 이재오 최고위원, 이방호 사무총장, 정두언 전략총괄팀장, 홍준표 클린정치위원장, 정종복 사무부총장, 박형준ㆍ나경원 대변인, 김형오 일류국가 비전위원장, 임태희 비서실장, 주호영 수행실장, 전재희 일류국가비전위 부위원장, 이주영 일류국가비전위 상황실장, 정병국 홍보단장, 권오을 유세지원단장, 이병석 국민통합특위 총괄간사, 박승환 한반도대운하특위 위원장, 고흥길 언론위원장, 공성진 서울시 선대위 총괄본부장, 이윤성 인천선대위원장, 최병국 울산선대위원장, 남경필 경기도당위원장, 권철현 특보단장, 이한구 정책위의장, 정의화 영호남화합특위위원장, 김정훈 부정선거감시단장, 차명진 선거지원실장, 이군현 조사분석실장, 진수희 여성종합상황실장, 김희정 2030기획팀장, 이상득ㆍ정몽준ㆍ박계동ㆍ안경률ㆍ안택수ㆍ임인배ㆍ김광원ㆍ심재철ㆍ이성권ㆍ이재웅ㆍ이명규ㆍ허천ㆍ홍문표ㆍ김기현ㆍ최구식ㆍ김양수ㆍ전여옥ㆍ윤건영ㆍ박찬숙ㆍ이주호ㆍ박순자 의원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와 부인 김윤옥씨가 당선이 확정된 19일 밤 여의도 한나라당사 앞에서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 서울시 드림팀

최시중 고문, 이춘식 특보 부단장(전 서울시 부시장), 박영준 네트워크팀장(전 서울시 정무국장), 정태근 수행단장(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조해진 공보기획팀장(전 서울시 정무보좌관), 강승규 커뮤니케이션팀장(전 서울시 공보관), 김백준 전 서울메트로 감사, 백성운 업무조정실장(전 경기도 행정부지사), 장석효 전 서울시 부시장, 박대원 전 서울시 국제관계 대사, 임재현 수행비서, 김희중 스케줄팀원, 김윤경ㆍ이진영 메시지담당

■ 안국포럼,경선합류파

이동관 공보특보, 배용수 공보특보, 신재민 메시지단장, 진성호 뉴미어팀장, 송태영 공보기획팀장, 권택기 스케줄팀장, 이태규 전략기획팀장, 은진수ㆍ오세경 변호사, 김대식 네트워크팀장 등

■ 정책ㆍ자문그룹

곽승준 고려대 교수(선대위 정책기획팀장), 유우익 서울대 교수(국제정책연구원장), 김영우 국제정책연구원 정책국장, 백용호 이대 교수(바른정책연구원장), 강만수 선대위 정책조정실장(전 재경부 차관), 윤진식(전 산자부장관)ㆍ황영기(전 우리은행장) 경제살리기 특위 부위원장, 장수만 일류국가비전위 정책조정실 부실장, 사공일 전 재무부 장관, 유종하 전 외무부 장관, 현인택ㆍ남성욱(고려대)ㆍ추부길(안양대)ㆍ정동양(한국 교원대) 교수 등

■ 동지상고ㆍ고려대

동지상고 – 김기태 동신여객자동차 대표, 황대봉 대아그룹 명예회장, 황인천 대아고속해운 회장, 이정우 이메이션코리아 대표, 이무진 국제전략경영연구원 이사장, 박성욱 하이닉스반도체 부사장, 이병석 의원 등

고려대 – 홍준표ㆍ박형준ㆍ권오을ㆍ이강두ㆍ이병석ㆍ박계동ㆍ이계진ㆍ박순자 의원, 이기택 전 민주당 총재, 김백준 전 서울메트로 감사, 박영준 네트워크팀장, 김해수 후보비서실 부실장, 곽승준 교수, 백성운 업무조정실장, 양휘부ㆍ구본홍 방송특보,

■ 현대건설

이춘림 전 현대건설 회장, 이내흔 전 현대건설 사장(현대통신 회장), 박재면 전 현대건설 회장, 심현영 전 현대건설 사장, 이지송 전 현대건설 사장(경복대 학장), 박세용 전 INI스틸 회장, 도영희 전 고려산업개발 회장, 김영일 (주) 애니유니드 회장, 이현태 전 현대석유화학 회장, 김고중 전 현대아산 부사장, 김형벽 전 현대중공업 회장 등

■ 개신교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사장), 김홍도 목사(금란교회), 김진홍 목사(두레교회), 곽선희 목사(소망교회) 등

■ 혼맥

조현범 한국타이어 부사장(사위),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사돈), 이상주 삼성화재 상무(사위), 김재정 ㈜다스 대표(처남), 최의근 서울대 의대 전문의(사위), 구자두 LG벤처투자 회장(친형 사돈)

■ 언론ㆍ법조계

언론계 – 이동관 공보특보(전 동아일보 정치부장), 신재민 메시지단장(전 한국일보 사회부장), 박흥신 공보상황팀장(전 경향신문 산업부장), 이성준(전 한국일보 편집인)ㆍ최규철(전 동아일보 논설주간)ㆍ조명구(전 한국일보 논설위원)ㆍ김효재(전 조선일보 논설위원)ㆍ김해진(전 경향신문 정치부장)ㆍ함영준(전 조선일보 사회부장) 언론특보 등,

법조계 – 은진수ㆍ오세경ㆍ고승덕ㆍ이범래ㆍ박준선ㆍ권성동ㆍ강용석ㆍ김명곤ㆍ부상일ㆍ송정호ㆍ이종찬ㆍ조봉규 변호사 등

■ 시민ㆍ사회단체

이영희 인하대 교수ㆍ권영건 전 안동대 총장(선진국민연대 공동의장) 김성이 이대 교수(선대위원장, 뉴라이트전국연합 공동대표), 김상철(국가비상대책협의회장), 서정갑(국민행동본부장), 박명환 변호사(MB연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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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진 차장 jjpark@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