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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티에하이'展, 멀티미디어 작업 통해 중국 사회 풍자





윤선희 기자 leonelgar@hk.co.kr

Leda and the Swan,150x200cm, oil on canvas(위)
Madame Adelaide, 2008, 180x250cm, acrylic (airbrush) on canvas(아래)




주 티에하이(Zhou Tiehai)는 90년대 등장한 중국 현대 미술 작가 가운데 독특한 작업을 하기로 정평이 나있는 작가다.

사진, 비디오, 컴퓨터 이미지, 퍼포먼스, 회화 등 장르를 망라하는 멀티미디어 작업을 통해 급변하는 중국 사회와 중국 현대 미술의 세계화, 상업화에 대한 이슈를 풍자적이고 비판적인 시선으로 담아내 왔다. 상해 미술 대학에서 회화를 전공한 주 티에하이는 중국의 개방, 개혁 정책의 도입으로 급변하는 중국, 특히 상해의 정치 경제적 상황을 몸소 체험한다.

당시 대부분의 중국 작가들이 정치적 팝아트의 경향을 추구한 것과 달리 주 티에하이는 서구 자본주의와 상업주의를 전략적으로 이용한다. 1999년 베니스 비엔날레에 뉴스위크, 타임지 등 서구 잡지의 표지모델로 자신을 등장시켜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작가라고 소개하는 작업은 세계 미술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을 정도다.

이후 다빈치, 앵그르, 고야 등 고전명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미국 담배 브랜드 ‘카멜’에서 차용한 낙타 아이콘으로 패러디해 에어브러쉬 기법의 매끄러운 화면으로 보여주는 ‘Placebo 시리즈’를 통해 세계적인 작가 반열에 합류한다.

PKM 갤러리에서 10월 18일까지 열리는 그의 개인전에서는 대표작 ‘Placebo 시리즈’와 함께 대나무, 연꽃, 물고기 등 전통 동양화의 소재를 에어브러쉬 기법으로 섬세하게 표현한 ‘Tonic 시리즈’, 국내에서 최초로 공개하는 신작 ‘Dessert 시리즈’까지 다양한 작품이 소개된다. 02) 734-9467

1- Venus and Cupid, 180x150cm
2- Marie Antoinette with a Rose, 2008, 180x150cm, acrylic (airbrush) on canvas
3- Louis de France Le Grand Dauphin, 2008, 80x65cm, oil on canvas
4- Countess Varvara, 2008, 80x65cm, oil on canv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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