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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이 절로 나는 춤의 경연, 최우수 축제로 '우뚝'
[2009 한국의 명품축제] 충남 천안시 '천안 흥타령축제'









충남 천안 하면 ‘호두과자’와 ‘흥타령’이 자연스레 떠오른다. 이 중 흥타령은 오늘날 국내 대표적인 축제로 명성을 얻고 있는데 그 유래가 흥미롭다.

예로부터 천안삼거리는 영남과 호남지역 사람들이 상경할 때 거치는 교통의 요충지였다. 그러다 보니 주막이 많이 생겼다. 옛날 옛적 박현수라는 선비가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가다 천안의 주막에 잠시 머물렀다. 이때 능소라는 처자와 인연을 맺은 뒤 장원급제하여 돌아오겠다고 약속을 하고 헤어진다.

박 선비는 약속을 지켜 급제한 후 천안으로 내려와 반갑게 재회하여 얼싸안고 춤을 추었다고 한다. 이때 사람들 사이에서 “천안삼거리 흥!, 능소나 버들은 흥!”이라는 노래가락이 흘러나왔고, 지금의 흥타령의 유래가 되었다.

지역의 고유 정서가 녹아있는 천안삼거리 전설과 흥타령의 춤ㆍ노래ㆍ의상을 소재로 하는 ‘천안흥타령축제’가 매년 가을 개최된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천안 흥타령축제는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의 전국 문화관광축제 평가에서 최우수 축제로 지정됐다.

2003년 시작 이후 6년 만에 이뤄낸 쾌거로 길지 않은 시간 동안 지역의 문화적 특성을 축제에 잘 녹여냈고 관광객과 지역 시민의 참여를 획기적으로 이끈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

천안 흥타령축제는 2006년 예비축제, 2007년 유망축제, 2008년 우수축제를 거친 후 드디어 2009년에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정하는 최우수축제로 선정될 정도로 규모와 내용면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춤 경연과 거리퍼레이드를 핵심 프로그램으로 시작한 축제는 시작당시 5만여 명이었던 관람객 수가 지난해 110만 명을 돌파, 20배 증가한 수치가 이를 뒷받침해준다.

‘흥타령’이라는 이름답게 이 축제의 중심에는 ‘춤’이 있다. 천안 흥타령축제는 천안삼거리의 고유정서를 살려 ‘천안흥타령’의 춤과 노래, 의상을 테마로, ‘어깨춤 속에 우리는 하나’라는 주제와 ‘다함께 흥겨운 춤을!(Let’s Dance in Cheonan!)’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천안삼거리공원 등에서 신명ㆍ감동ㆍ화합의 춤 축제로 개최된다.

흥타령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춤 경연과 거리퍼레이드를 전개함으로써 시내 곳곳을 빠짐없이 열띤 춤의 무대로 장식한다는 점이다. 지난해에는 국ㆍ내외 235팀 6천여 명이 춤경연에 참가했고, 거리퍼레이드에는 총 42개팀 2천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또한

삼거리공원과 천안역 등 4개소에서 분산 개최한 춤 경연은 화려한 의상과 춤이 조명과 어우러져 수만 명의 사람들을 춤의 매력 속으로 빠져들게 했다. 올해는 상금 규모를 지난해보다 더 늘려 1억 2240만 원의 상금을 두고 한층 열띤 춤의 대결이 펼쳐지게 될 전망이다.

축제의 백미인 거리퍼레이드 역시 올해부터 주간에서 야간으로 바뀌며 이에 따른 이벤트도 관심을 끈다. 그중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기네스 기록 도전이다. 축제조직위원회에서는 거리퍼레이드 말미에 ‘세계 최다인원 동시 춤추기’ 기록에 도전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어 벌써부터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현재 세계 기록은 2001년 7월 미국에서 1만3588명이 5분간 동시에 춤을 춘 것. 이에 2009년 천안 흥타령축제에서는 1만5000명이 동시에 춤을 추는 퍼포먼스를 기획하여 기네스 기록을 경신하겠다는 야심찬 준비를 하고 있다.

천안 흥타령축제는 ‘흥타령’이라고 해서 전통춤만 고집하지는 않는다. 힙합, 재즈, 브레이크댄스 등 대중춤까지 아우르는 공연 한마당을 펼치며 젊은 층의 참여를 유도한다. 아울러 비보이 배틀과 퍼포먼스 부문에서 한국대표팀과 미국, 홍콩, 일본, 프랑스 등 해외초청팀의 댄스 시범공연을 다양하게 구성해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춤의 제전을 펼칠 예정이다.

‘천안흥타령축제’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춤축제로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는 것이다. 그밖에 농촌체험, 세계춤문화 전시 및 체험 등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체험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해, 천안 흥타령축제를 세계적 축제로 발돋움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문화관광부로부터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뒤 처음으로 치러지는 만큼 이번 천안 흥타령축제에 거는 사람들의 기대는 적지 않다. 천안시 관계자는 “체험프로그램을 크게 늘려 많은 관광객들과 참가자들이 즐기고 참여하는 데 역점을 두고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삼거리공원과 아라리오광장, 천안역광장, 종합운동장 등 4곳에서 분산 개최되는 2009 천안 흥타령축제는 국내외 250여 개 팀 6000여 명의 춤꾼들이 참가해 그 어느 해보다 큰 축제로 치러지게 된다.

문의 : 천안흥타령축제홈페이지(http://www.dancefestival.or.kr)

성무용 천안시장








천안 흥타령축제가 출범 6년만에 한국 최우수 축제로 선정되는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에 한국일보와 주간한국에서 주관하는 '2009 한국의 명품 축제'특별 기획전에 초대되어 더욱 기쁘게 생각합니다. 1995년 천안시와 천안군이 통합될 당시의 천안시는 인구 33만의 중소도시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불과 14년이 지난 지금 천안시는 수도권 전철 개통, KTX천안·아산역 설치 등 인구 55만 대도시로서의 위용을 갖추는 눈부신 발전을 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7월에는 동남구와 서북구 2개의 구청을 개청하여 광역행정의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북천안IC와 경전철 건설, 292만㎡ 규모의 국제비즈니스 파크 조성 등도 추진하고 있어 더 밝은 미래를 기대케 하는 도시라 할 수 있습니다.

천안은 예로부터 하늘도 편하고 땅도 편하고 더불어 사람도 편안한 '도솔의 땅'이라고 불린 곳입니다. 특히 천안삼거리는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만나 '흥'으로 어우러지는 흥타령의 발원지입니다. 천안 흥타령축제는 이처럼 천안에 뿌리내린 '흥'을 가지고,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춤'을 주제로, 천안삼거리에서 매년 가을 신명 · 감동 · 화합의 축제 한마당으로 개최되고 있습니다.

춤 경연과 거리퍼레이드를 핵심 프로그램으로 2003년부터 시작한 천안흥타령축제는 시작 당시 5만 6000명이었던 관람객 수가 지난해에는 20배나 증가할 정도로 빠른 성장을 거듭해왔습니다. 그 결과로 지난해 문화관광부로부터 우리나라 최우수 축제로서 당당히 공인받게 된 것입니다.

자타가 공인하는 최우수 축제 '천안 흥타령축제'!. 올가을엔 천안에 오셔서 천안의 흥과 춤으로 하나가 되는 즐거움을 누려보시기 바랍니다. 흥과 춤 안에서 하나가 되는 즐거움이 가득한 2009 천안 흥타령축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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