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한국의 명품축제] 경북 영양군 '영양 H.O.T Festival'

오는 9월 서울광장에서는 영양군청이 주관하는 H.O.T Festival이 개최된다.

‘살아 있는 땅에서 자란 H.O.T 농산물’이라는 슬로건으로 치러지는 H.O.T Festival은 서울, 경기 시민들에게 우리 고유의 먹거리와 신선한 농산물들을 보여주고 영양군의 자랑 거리를 소개하는 자리이다. H.O.T란 Health, Origin, Taste의 앞머리를 따서 조합한 말로 건강하고 맛있는 우리 먹거리를 의미한다.

H.O.T Festival은 군 농업소득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영양 고추의 대내외 홍보와 판매 촉진을 위하여 지역 특산물 관련 전국 최초로 1984년 제1회 미스영양고추 선발대회가 계기가 되었다.

이 행사는 2000년부터 ‘제 10회 영양고추문화 축제’로 확대하여 개최하였으며, ‘비전 2020 희망 선포식’을 통해 농업인들에게 우리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제시하고 접근성이 떨어지는 수도권 소비자와 관광객을 찾아가는 행사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서울의 심장부라 할 수 있는 서울광장에서 개최하게 된다.

올해는 김장의 핵심 양념인 고추와 마늘을 테마로 영양군과 의성군이 공동으로 개최하여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소비자에게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해 농가 소득을 증대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2009 H.O.T Festival은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도록 농경 생활과 투호 던지기, 널뛰기, 연 만들기, 가훈 써주기 등의 프로그램도 병행할 예정이다. 또 영양 고추로 만든 음식과 전통 음식, 전통 떡 시식, 영양 꿀과 미숫가루 시음도 해볼 수 있다. 아리랑 파티(소리패, 춤패, 화랑패)와 풍물 놀이로 전통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으며 인기 가수와 영양 출신 가수들의 축하 공연이 흥을 돋울 것이다.

반딧불이 서식하는 청정 지역과 명품 고추의 영양

영양군은 경상북도 동북부 태백산맥 내륙 지방에 위치한 반딧불이 서식하는 청정 지역이다. 인구 2만여 명의 전형적인 농산촌으로, 대대로 충의열사와 문인이 많이 배출된 유서 깊은 선비의 고장이다. 수려한 자연 경관과 풍부한 문화유적을 보전하고 있고 지역 특산물로는 고추, 사과, 담배, 더덕, 천궁, 천마, 어수리, 곰취나물, 산머루 등이 생산되고 있어 5월에는 산나물 축제가 열린다.

영양 고추는 1999년도에 한국관광공사에서 전국의 특산품을 대상으로 추진한 <1명품 1명소> 선정사업에서 명품으로 지정 받았으며, 전국으뜸농산물 품평회에서 5년 연속 대상 수상 등 총 15회 입상(대상 7회) 하였다.

영양군은 2004년부터 300억원의 예산을 투자하여 영양고추 종합가공센터를 설치하여 2006년 9월 지방공기업으로 설립된 영양고추유통공사에서 운영 중인 이 센터에서는 수매→세척→건조→분석→가공의 일괄처리시스템을 도입하여 고추의 규격화 및 국제규격에 맞는 고품질 고춧가루를 생산 하고 있다. 2007년 일본, 미국, 유럽 등지에 연간 60톤, 100만불 이상(농산물 단일품목 전국최초) 수출함으로써 영양 고추 세계화를 달성하였다.

또 2007년 영양고추 산업 특구를 지정 받아 산채를 활용한 기능성 김치, 장류, 각종 소스는 물론 고추씨기름, 고추 식초, 절임고추 등 다양한 가공 상품 개발을 추진 중에 있으며, 양념 위주의 고춧가루 생산에서 탈피하여 다양한 가공 상품 생산으로 부가가치를 높여 수출을 확대하여 영양고추의 명품화, 세계화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문의 : www. yyg.go.kr, 054-682-2241

권영택 영양군수



영양군은 농업소득의 5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영양 고추의 홍보와 판매촉진을 위하여 20여 년간 본 고장에서 개최하던 고추문화축제를 2년 전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서울의 심장부라 할 수 있는 서울광장에서 H.O.T(Health, Origin, Taste) Festival로 개최하고 있습니다.

2007년 '고추의 매운맛으로 FTA 극복', 2008년 '살아있는 땅에서 자란H.O.T 농산물'이란 슬로건으로 '비전 2020 희망 선포식', '영양 고추 세계화 선언식' 등을 개최해 FTA로 지친 농업인들에게 '우리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제시하고 접근성이 떨어진 수도권 소비자와 관광객에게 찾아가는 축제로, 보는 축제에서 체험을 통한 도ㆍ농 상생 화합의 한마다응로 만들었습니다.

초기 3만 명 정도였던 참가 인원은 2007년 6만 명이 방문하여 2억5천만원의 판매와 10억원 상당의 홍보 효과를 얻었으며, 2008년에는 10만 명이 방문하여 8억원의 판매와 155억원에 이르는 홍보 효과를 거두었습니다.

한 때 '육지의 섬' 이라 불렸던 영양군은 지금은 '청정 영양', '웰빙 영양' 으로 불리고 있으며, 2만여 군민들의 힘과 노력으로 2007년에는 미국, 일본, 유럽에 고춧가루 60톤, 100만불을 수출하여 영양 고추 명품화,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금년 9월초에도 서울광장에서 김장의 핵심 양념인 고추와 마늘을 테마로 영양군과 의성군이 공동으로 개최하여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소비자에게 다양한 농촌 체험거리와 고품질의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많이 오셔서 도심 한복판에서 시골의 여유를 즐겨 주시고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로 건강도 챙기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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