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한국의 명품축제] 경남 산청군 '산청한방약초축제'

경남 산청은 조선시대 최고의 명의로 손꼽히는 의성 허준 선생을 비롯해 그의 스승 신의 류의태 선생, 조선후기 중국에 까지 명성을 떨쳤던 초삼, 초객 형제 등 수많은 명의들을 배출한 전통 한방의 본고장이다.

예로부터 산청지역에서 자생하는 한약재는 뛰어난 품질과 효험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러한 지리적 환경과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산청군은 전통한방과 약초의 본 고장임을 널리 알려 한방약초산업 육성과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자 2001년 ‘한방약초축제’를 처음 선보였다.

이 축제는 약초를 이용한 먹거리, 살거리, 볼거리가 제공되고 ‘도전! 허준 골든벨’, ‘한방퀴즈대회’ 및 한방음식을 직접 맛볼 수 있는 한방관련 종합축제로서 2008년에만 12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특히, ‘한방약초축제’는 지역주민의 축제참여 비율이 70% 이상으로, 약초 재배면적이 축제가 처음 치러질 때보다 10배 이상 증가했고, 정부로부터 2005년 지리산약초연구발전특구 지정, 2006년 우수한약재 육성사업 지정, 친환경 한방약초산업육성 신활력사업 최우수 기관 선정, 우수한약재 생산, 유통 협약체결(14개 제약회사), 친환경농업대상 수상 등 산업구조 전환은 물론 농업·관광소득 증대에 종합적인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로 제 9회째를 맞는 한방약초축제는 5월 2일부터 10일까지 9일간 열린다. 축제 기간동안 지리산의 자생약초와 한의학의 신비한 효능을 체험할 수 있고 한방 관련 공연과 다른 축제도 함께 즐길 수 있다.

5월 2일 첫날 동양의학의 정립에 일생을 바친 허준 선생과 류의태 선생의 추모제를 시작으로 저녁 7시 경호강변 개막식에서는 한의학의 육성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이 있는 인사에게 제5회 류의태ㆍ허준 상(상금 1천만원, 중요무형문화재 제108호 박찬수 목아박물관장 제작 허준 동상 상패)을 시상한다.

아울러 군민대표를 초청 ‘불로 장수탕’, ‘총명탕’, ‘사물탕’을 제공하는 개막식 퍼포먼스와 함께 화려한 불꽃쇼가 펼쳐져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연출한다.

‘먹거리와 체험행사’에는 한방향토음식점 및 팔도음식점이 운영되며, 한방향토음식 체험 코너에서는 한방향토음식 30종 100여점을 전시하고 매일 오후 1회 한방음식을 직접 현장에서 조리하여 관람객이 시식해 볼 수 있도록 한다. 한방과 약초를 이용한 한방 칵테일, 몸에 좋은 한방 약차와 탕제류, 한방요구르트, 류의태 약수, 천왕이 한우, 천왕이 포크 등 몸에 좋은 먹거리도 다양하게 시음 및 시식해 볼 수 있다.

또 한방약초 건강교실과 한방미용 체험 교실, 지리산 한방 약차 체험, 심마니 대회, 약초화분 만들기, 동의보감 만들기, 총명환 만들기, 한방쿠키 만들기, 약초비누 만들기 등 몸으로 느끼고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많은 행사가 준비된다.

그리고 관광객에게 흥미를 유발하고 볼거리를 제공하는 한방약초체험관에서는 오장(간장, 심장, 비장, 폐장, 신장)에 좋은 약초 화분 및 건재 표본, 약초 술 300여점을 부위별로 구분하여 전시하고, 한의사를 배치해 우리 몸을 진맥해 볼 수 있도록 한다.

약초생태관에는 초본ㆍ목본류 약초 화분, 건재 표본, 수생ㆍ허브식물, 약초 분경 1,000여점이 전시되며, 경호강ㆍ덕천강에 자생하는 산청 물고기와 지리산 곤충 전시, 인체 해부도 모형과 인체 해부 동굴도 체험할 수 있다.

5월은 가정의 달. 가족들과 함께 즐기는 축제!

5월은 가정의 달로 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 한방 약초 페스티벌을 진행된다. 청소년 어울마당과 비보이 공연, 산청한방약초 글짓기 대회, 약초그리기 대회 및 전시회, 전국 어린이 동요 부르기 대회, 어린이 인형극 공연 등이 준비된다. 부모를 위한 일본 ‘하나코마’공연과 사물놀이, 지리산팝스오케스트라 초청 공연, 모듬북 공연, 한방패션쇼, 한방드라마 주제곡 공연 등이 열린다.

또 한방약초축제는 경남공예축제 및 황매산 철쭉제, 생초 함박꽃 축제, 산골농장 장미축제와 연계해 행사를 진행함으로 1석 3~4조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명품 축제가 될 것이다.

문의 : www.sancheong.ne.kr, 산청군청 055-970-6000

이재근 산청군수



예로부터 지리산의 토질과 기후, 깨끗한 공기, 맑은 물로 수많은 명의들이 활동해 온 한방의 고장 산청.

지리산과 동의보감의 고장 산청은 조선시대 최고의 명의인 신의 류의태 선생과 그의 제자인 동의보감의 저자 의성 허 준 선생이 의술활동을 펼친 곳이며, 민족의 영산 지리산을 중심으로 산청에서 자생하는 한약재의 뛰어난 품질과 효험이 널리 알려진 전통 한방의 본 고장입니다.

싱그러운 5월 산청에서 열리는 한방약초축제에서는 한방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윽한 한방약초 향기 속에서 지리산 자생약초의 신비한 효능을 체험할 수 있고, 약초를 이용한 먹거리, 살거리, 볼거리와 한방무료진료 체험 및 한방음식을 직접 맛볼 수 있습니다.

5월 가족과 함께 건강의 소중함을 느껴볼 수 있는 산청한방약초축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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