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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ㆍ기아차] 자동차와 문화의 만남 '가속페달'

'달리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캠페인, 스포츠 마케팅 등 시선집중
  • 정몽구 회장
네티즌의 댓글로 차를 선물한다? 최근 한 광고에서는 네티즌이 댓글을 달면 960번 만에 면허증을 딴 차사순 할머니와 중증 장애를 가진 승가원의 태호, 성일 군에게 차를 사준다는 내용으로 관심을 끌었다.

이 광고는 현대자동차가 진행하는 '달리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캠페인의 일환. 그룹 관계자는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블로그 댓글 조건이 충족되어서 주인공들에게 쏘울과 카니발, 스타렉스 등을 선물했다"고 밝혔다.

현대ㆍ기아자동차그룹은 그동안 문화마케팅을 기업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해왔다. 이번 캠페인은 현대ㆍ기아차의 그동안의 마케팅 노하우가 공공적 캠페인과 만나 최상의 효과를 거둔 성공 사례로 꼽히고 있다. 특히 차사순 할머니는 얼마 전 한국광고PR실학회로부터 '올해의 모델상'도 받아 현대차의 문화마케팅 효과를 또 한번 입증했다.

전통과 역사의 현대차 문화마케팅

현대자동차는 '예술을 사랑하는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위해 오랫동안 각종 공연과 문화행사를 유치, 후원하며 고객은 물론 지역 주민들과 문화교류의 장을 만들어왔다. 현재 현대차의 각종 문화예술 활동(Hyundai Motor Art)을 총칭하는 'Hㆍart'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기업 문화마케팅의 브랜드다.

  • 현대차 H-ART 야외공연
지난 2007년 'Hㆍart'를 선포한 현대차는 음악, 미술, 무용,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보다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문화를 누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Hㆍart'의 이름으로 치러진 첫 행사는 2007년 서울, 부산 등 주요 도시에서 개최된 '갤러리 Hㆍart - 현대자동차와 현대미술의 만남'이다. 전시회는 문화마케팅의 한 축을 이루는 행사다. 현대차는 얼마 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0 한국 국제 아트 페어'를 공식 후원하고, 도슨트(Docent) 프로그램과 부모와 자녀들이 직접 미술을 체험할 수 있는 KIDS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고객 초청 행사도 함께 실시했다.

현재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리고 있는 '세상을 바꾼 천재, 다빈치展'에서도 현대차의 문화마케팅은 이어진다. 오는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매주 토요일 2시에는 쏘나타 고객 초청행사 당첨 가족을 대상으로 다빈치展 도슨트 투어(전시설명회)를 마련해 전시물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 현대차는 우리나라 문화예술 공연의 육성과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예술의 전당의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문화예술 공연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지원과 함께 기업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서 제휴를 결정한 것이다.

이후 현대차는 '한국의 아티스트-My Life, My Music' 공연을 시작으로 '미술과 놀이 펀스터즈(Funsters)', 오페라 <마술피리>, <카르멘>, <화이트 크리스마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후원해 왔다. 또 럭셔리 세단 제네시스 출시에 맞춰 구매 고객을 예술의 전당에서 진행되는 <마에스트로 정명훈 초청연주회> 같은 고품격 문화공연에 초청하고, 그랜저, 베라크루즈 고객을 조수미 연주회에 초청하기도 했다.

  • 현대차 쏘나타고객 다빈치전 초청
또 현대차 고객에게 한정된 공연만 제공한 것은 아니었다. 현대차는 지난 8월부터 지난달까지 매 주말마다 예술의 전당 행사장을 방문한 전 고객에게 '2010 예술의 전당 H-art 야외공연'을 무료로 개방했다. 비타민 스테이션 야외무대에서 펼쳐진 이번 공연은 타악기 연주, 퓨전콘서트를 비롯해 라틴댄스, 발레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한편 'Hㆍart'는 지난 5월말 국내에 이어 유럽 시장까지 진출하기도 했다. 약 2주간 이탈리아, 독일, 체코, 러시아 등 유럽 4개국 9개 도시에서 개최된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유럽순회공연을 현대차가 후원한 것. 이를 통해 서울시립교향악단은 본격적인 유럽시장 진출의 기반을 다졌고 현대차는 현지 주민들과 유대감을 형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뮤지컬ㆍ영화ㆍ스포츠, 대중 품 파고드는 기아 문화마케팅

반면 기아차의 문화마케팅은 보다 친대중적이고 섬세하다. 기아차는 지난 3월 서울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 중이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 오피러스 고객을 700명 초대했다. <오페라의 유령>은 1986년 초연 이후 지금까지 27개국 144개 도시에서 6만 5000 회 이상 공연되며 관객 1억 명을 넘긴 뮤지컬의 전설.

기아차는 지난 9월에도 경기도의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국내 최초 브런치 뮤지컬 <명성황후>에 K7 및 오피러스 여성 고객 100명을 초대해 고품격 공연 관람 기회와 함께 브런치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 기아차 오피러스 고객 뮤지컬 공연 초청
특히 기아차의 여성 고객에 대한 사랑은 각별하다. 기아차는 홀수달(3,5,7,9,11월) 마지막주 토요일을 여성 고객을 위한 '시네마데이'로 정하고, 온라인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고객을 초청하는 '뷰티 시네마 데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난 3월 전국 10개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올해 첫 '뷰티 시네마 데이'에는 첫 영화로 <비밀애>가 상영돼 여성 고객 3000명이 초대됐다.

이날 행사에는 영화 <비밀애>의 감독과 출연배우들이 나와 영화관을 찾은 기아차 여성 고객들과 인사를 나누는 특별한 시간도 가졌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는 '뷰티 시네마 데이'뿐만 아니라 포르테 시승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로 여성 고객들에게 기아차를 알려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아차의 문화마케팅의 또 다른 특징은 스포츠를 통한 브랜드 알리기다. 특히 전 세계 신세대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익스트림 스포츠 마케팅 활동이 가장 눈에 띄는 행보다.

기아차는 지난 5월 중국 상하이 지앙완(Jiang Wan) 경기장에서 열린 '2010 기아 아시안 X게임(KIA X Games Asia 2010)'을 공식 후원하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기아차는 대회 한 달 전부터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상하이 중심가에 X게임 시범과 원포인트 클리닉, 쏘울 및 포르테쿱 전시, 익스트림 스포츠 비디오 게임 시연 등 기아차와 아시안 X게임 대회를 알리는 활동으로 중국 신세대들의 관심을 모았다.

지난 2005년 서울 대회를 시작으로 X게임과 인연을 맺은 기아차는 2007년부터 아시안 X게임 최고 후원사 지위인 타이틀 스폰서(Title Sponsor)로서 대회명에 '기아'를 넣을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고, 대회 전체가 세계 최대의 스포츠 채널 ESPN의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로 중계되어 젊고 역동적 기아 브랜드를 알리고 있다.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기아차 후원)
2007년에 국내에서 출발한 현대ㆍ기아자동차그룹의 문화마케팅은 갈수록 다양하고 풍성한 내용으로 자동차와 문화의 만남을 발전시키고 있다. 최근 해외 무대까지 진출한 문화마케팅에 대해 그룹 관계자는 "현대ㆍ기아자동차가 세계적 자동차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 기아 아시안 X게임 개막
  • 여성고객 초청 뷰티 시네마 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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