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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GL] '지역민과 함께' 문화예술 경영

미술관 '공간 퍼플', '헤이리 심포니 오케스트라' 통해 실천
  • 김상래 대표
지난 10월 2일 경기도 파주의 예술마을 헤이리의 '공간 퍼플(Purple)'에서는 헤이리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은은하게 가을 밤을 수놓았다. 오케스트라의 연주는 물론, 천재적 피아니스트 이승현 군과 줄리어드와 맨해튼 음대를 나온 조재혁 교수(성신여대)의 피아노 특별 연주에 청중은 흠뻑 빠져들었다.

(주)성도GL (대표이사 김상래) 임직원과 가족, 지역 주민들은 모처럼 일상의 부대낌을 떠나 아름다운 선율에 취하고, 훈훈한 정도 나누었다. 인쇄출판기업 성도GL이 매년 개최하는 헤이리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정기 연주회가 전하는 선물이다.

성도GL은 2007년부터 한국 메세나 협의회를 통하여 헤이리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중소기업 예술지원 매칭펀드를 맺었다. 매년 2회의 정기 연주회를 개최하며, 이번이 8회째다.

성도GL이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으로 운영하고 있는 공간 퍼플에서는 앞서 <非自然 - 곽인식 이우환 이강소>전에 이어 <김정희, 윤형근, 최명영-수행修行과 시방十方> 전이 열리고 있다. 북학에 근거한 인문학과 불교철학의 대가인 추사 김정희의 사상을 바탕으로 윤형근과 최명영의 현대미술작품을 조망해 보는 자리로 12월 31일까지 계속된다.

기업과 예술의 아름다운 만남은 2002년 김상래 대표가 성도GL의 CEO에 취임하면서 가능했다. 서울 충무로에서 인쇄출판 장비 및 필름을 제조공급하는 36년 역사의 성도GL은 김상래 대표 취임 후 고질적인 접대문화가 사라졌다. 대신 김 대표는 유명 오케스트라의 연주회나 뮤지컬 공연에 고객을 초청했다.

직원들한테도 마찬가지다. 회식 대신 1년에 네 차례 계절별로 직원과 가족을 초청해 뮤지컬, 오페라, 연극 등을 같이 보면서 소통하고 감동을 공유한다. 성도GL이 2007년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에 미술관 '공간 퍼플'을 연 것이나 헤이리 오케스트라를 만들어 1년에 두 차례 공연하는 것은 이런 까닭이다.

성도GL의 적극적인 문화예술경영은 직원들이 예술가들의 창조성과 감수성을 느꼈으면 하는 바램과 함께 행복한 일터를 만들어 애사심을 높이는 데 취지가 있다. 실제 문화예술경영을 통해 지난해 300억 원대의 매출액이 500억 원대로 늘었다.

성도GL은 그 같은 문화예술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기업혁신대상 국무총리상(2005년), 사회책임경영 부문 중소기업청장표창(2007년), 중소기업 문화대상(2009년) 등 크고 작은 상을 받았다.

성도GL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문화 행사가 지역사회에 대한 기업의 공헌과, 고객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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