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마 강자 총출동… 원정임에도 부경 절대적 우세 예상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더욱 업그레이드된 마필자원으로 진용을 갖춘 부산경남경마공원이 대통령배를 호령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대통령배 우승마 '' 를 비롯해 부산경남경마공원 최강의 대로형제 '' , '' 가 이번 경주의 강력한 우승세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경마공원을 대표해서는 지난 7월 SBS배 우승마인 '' 와 꾸준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 가 이름을 올렸지만, 전문가들은 복병 정도로 평가하고 있다.
(부경, 5세, 수)는 상반기 그랑프리로 열린 부산광역시장배에서 우승하며 대상경주 무관의 한을 풀었다. 발군의 추입력을 지닌 만큼 2000m 경주라는 점이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어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부경, 4세, 수)는 지난해 삼관경주 통합 챔피언에 오른 능력마다. '' 와 아버지가 같은 반형제마로 최근 5연속 2위 입상을 차지했다. 순발력 있는 초반 전개가 돋보이며 근성이 있어 '' 와 함께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인 (부경, 4세, 수)는 지난 4월 뚝섬배에서 부경·서울 최강마들을 물리치며 우승하는 등 물오른 기량을 뽐내고 있다. 직전 2개 경주에서 높은 부담중량을 극복하지 못하고 6위를 기록하며 데뷔 후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지만 컨디션만 정상이라면 우승도 노릴만한 강자다.
(서울, 4세, 수)는 승군 후 첫 경기였던 지난 5월 경주에서 1군 강자 '칸의후예' '스페셜볼포니' 등의 강적들을 무너뜨리며 깜짝 2위를 차지하는 상승세를 보였다. 최근 7개 경주연속 복승률 100%(1위 2회, 2위 5회)를 기록할 정도로 상승세를 보이며 강력한 도전세력으로 떠올랐다.
홍성필기자 sphong@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