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템 남성 위한 국내 첫 스킨케어쇼

남성도 피부미용에 관심 가져볼까.

뷰티 브랜드 비오템의 남성용 옴므라인이 국내 처음으로 남성만을 위한 피부관리쇼를 열었다. 비오템은 피부케어에 관심이 많지만 서툰 남성들을 위해 11일부터 스킨케어 쇼를 개최하고 있다.

뷰티 브랜드들은 보통 시즌 유행에 맞춰 전문가의 메이크업 시연이나 유용한 스킨케어 팁을 알려주는 특강 형식의 행사를 연다. 흔히 볼 수 있는 메이크업 쇼나 스킨 케어 쇼가 바로 그것이다.

비오템 옴므는 철저하게 남성을 위해 기획되고 진행하는 전용 스킨케어쇼를 열었다. 국내외 뷰티 브랜드들은 대부분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를 주로 열어왔다. 반대로 남성용 화장품에 대한 관심과 구매력은 높지만 이번처럼 대규모의 행사는 이례적이다. 남성 화장품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행사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은 낮은 편이다. 남성이 직접 구매를 하는 경우보다 대리구매 비율이 더 높고, 구매 단계가 여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간단하기 때문이다.

비오템 옴므의 이윤진 브랜드 상무는 "남성도 자신을 가꾸는 그루밍에 대한 필요성과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기초 관리부터 어려워하고 있다. 피부 관리를 즐기면서 다양한 그루밍 스타일링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비오템 옴므는 스킨케어 쇼에서 실제 남성 모델의 얼굴을 통해 올바른 세안방법, 면도법, 기초 제품 바르는 순서 등을 시연했다. 남성이 부담스러워하는 BB크림 등의 그루밍 노하우도 알려줬다. 매장에 마련된 피부진단 서비스를 통해 수분, 유분, 각질 등의 정확한 피부 상태까지 측정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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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아기자 lalala@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