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테인먼트(sportainment)는 스포츠(sports)와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의 합성어. SK 와이번스 야구단 신영철 사장은 성적과 흥행을 모두 잡겠다며 2007년부터 스포테인먼트를 경영 철학으로 내세웠다.

"우승하는 것보다 관중이 두 배로 느는 게 좋다"던 신영철 사장은 2008년 한국시리즈 2연패를 달성한 뒤 "SK 야구단의 경쟁 상대는 에버랜드와 롯데월드다. 주말에 여가를 즐길 곳으로 놀이공원보다 야구장을 먼저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K는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2007년부터 성적과 흥행에서 모두 성공했다. 2007년 총 관중수는 65만 6,426명으로 2006년(33만 1,143명)보다 두 배 가까이 많았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친 끝에 올해 관중수를 100만명 수준(99만 8,615명)으로 늘렸다.

SK는 스포테인먼트를 앞세워 2007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프로야구 부문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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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준기자 jun@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