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 알바
이제 1주일 여가 지난 2012년. 작심삼일(作心三日)의 고비를 넘기기도 전에 희비가 엇갈린 할리우드 스타들이 있다. 같은 시간, 다른 모습으로 팬들 앞에 나선 이들의 순간을 포착했다.

▲프로의식 vs 방심의 결과

# 희-

5개월 만에 처녀의 모습으로 돌아간 배우 . 2일(이하 현지시간) 남편 캐시 워렌과 함께 멕시코 카보샌로카스의 해변에서 휴가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올해 서른, 두 아이의 엄마지만 메탈가죽 소재의 핫핑크 비키니를 소화했다. 6년 전 영화 '신 시티(Sin City)' '판타스틱4' 등에서 뽐낸 복근과 허벅지 근육도 여전하다. 미국의 대중지 피플은 "워렌은 알바를 볼 때마다 이따금씩 '내가 두 아이의 아빠가 맞나'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며 "배우이자 여성으로서 스스로를 관리하는 알바의 모습에 칭찬을 보낸다"고 밝혔다.

# 비-

제니퍼 로페즈
반면 가수 는 새해 첫 날부터 울었다. 그는 1일 마이애미 링컨 로드에서 남자친구이자 댄서 캐스퍼 스마트와 휴가를 보냈다. 수십명의 파파라치가 두 사람의 휴가에 동행(?)했지만 사진 속에 남은 추억이라곤 축 처진 뱃살과 어두운 표정이 전부. 피플은 "철없는 24세 남자친구에게 로페즈의 유명세는 여전히 매력적이었나 보다"며 "꼭 잡은 두 사람의 손이 영원하길 빈다"고 표현했다. 이어 "한때 전 남편 마크 앤소니와 재결합설도 제기됐지만 두 사람 모두 마음이 닫힌 것 같다"고 덧붙였다.

▲완벽 한쌍 vs 진짜 애인은?

# 희-

가수 머리이어 캐리와 닉 캐논 부부는 새해 첫날 밤을 '완벽한 한 쌍'이라는 타이틀로 장식했다. 두 사람은 콜로라도 아스펜의 한 동네에서 각각 오른손에 8개월된 쌍둥이 자녀를 눕힌 캐리어를 들고 나타났다. 피플은 "일찍부터 두 사람을 기다린 팬들은 '퍼펙트 콜라보레이션!(완벽한 조합)'이라고 외치며 응원을 보냈다"고 전했다. 수 십여 명의 팬들이 보내준 외침에도 곤히 자고 있는 모로칸(왼쪽)과 몬로의 자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띈다.

# 비-

머라이어 캐리
배우 는 플로리다의 한 클럽에서 새해를 맞았다. 배우 오스틴 부틀러의 품에 꼭 안긴 채 기념사진을 찍은 허진스는 "이 사람은 내 거에요!"라고 외쳤다는 후문. 하지만 올 초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4' 촬영을 하며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는 배우 조쉬 허처슨과의 열애설에는 물음표가 붙었다. 피플은 "새해 벽두부터 복잡한 스캔들로 시작한 허진스는 이 사진 한장으로 팬들에게 실망을 안겼다"며 "연인일지도 모르는 허처슨은 덕분에 시바스 리갈 한 병으로 취기 오른 1월 1일을 맞았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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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네사 허진스

강민정기자 eldol@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