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란젤리나 불화설 일축
새해가 밝았고 스타들의 발걸음도 바빠지기 시작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스링스에 2012년 할리우드 첫 레드카펫이 깔렸다. 지난해 남편의 외도로 인한 결별설부터 어린 여배우와의 섹스스캔들 등 각종 루머에 휩싸인 스타들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팬들 앞에 섰다. '제 23회 팜스프링 인터내셔널 필름 페스티발(2012 Palm Springs International Film Festival)'의 비하인드 컷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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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대표 부부인 '브란젤리나' 커플이 애정을 과시했다. 안젤리나 졸리(왼쪽)의 따뜻한 손길을 지그시 눈 감은 채 느끼고 있는 브래드 피트. 지난해 영화 '머니볼(Moneyball)'로 관객과 만난 피트는 이날 행사에서 촬영 기간 동안 불거진 졸리와의 불화설을 해명하려는 듯 보란 듯이 애정행각을 즐겼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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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할리우드 대표 섹시스타 조지 클루니가 팬들의 사인 요청 세례를 받고 있다. 아이패드에 싸인을 요청하는 10대 소녀부터 행사용 팜플렛 뒷장을 들이미는 할아버지 팬까지 연령층도 다양하다. 성인잡지 플레이보이즈의 모델부터 라이징 스타 블레이크 라이블리까지, 수많은 여배우와 섹스스캔들에 휘말리며 구설에 올랐던 지난해는 과거일 뿐이다.

클루니 "스캔들은 과거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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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샤를리즈 테론은 이날 시상식에서 지난해 출연한 영화 '영 어덜트(Young Adult)'로 인디임팩트어워드(Indie Impact Award)를 받았다. 지난해 오스카상을 손에 쥐었지만 연인 스튜어트 타운센드와의 결별로 팬들의 격려를 받았다. 미국의 대중지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올해를 행복하게 시작하게 됐다"며 "일도 사랑도 모두 잡을 수 있는 멋진 여성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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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영화 '트론: 새로운 시작'에 출연한 후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으로 꼽힌 배우 올리비아 와일드. 국내에서도 마니아 시청층을 자랑하는 미국 드라마 '하우스' 시리즈에 출연 중이다. 와일드는 이날 피플과의 인터뷰를 통해 "올해는 섹시한 배우보다 친근한 배우로 다가서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와의 열애를 공개한 후 더욱 이름이 알려진 테론은 이날 자유분방하게 팬들과 사진 찍는 모습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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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론, 결별 아픔 달랜 수상

와일드 "섹시함보다 친근하게"

강민정기자 eldol@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