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준 作 '이도공간'
홍콩은 다양한 층위를 가진 도시다. 1997년 중국에 반환된 이후로도 자치적인 행정을 인정받아 중국과는 다르며, 영국의 지배하에 있었지만 문화적인 부분을 강요 받지 않아 영국과도 상이한 상반되는 두 개의 색채가 공존하는 독특함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아트 페스티벌과 유수의 옥션 개최가 빈번해지며 현대미술의 새로운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홍콩을 한국의 7명의 작가가 개성적인 눈으로 담아냈다. 차와 도로, 건물과 사람 사이의 강렬한 흐름이 범람하는 도시를 담아내는 노세환, 도심의 풍경과 서민의 삶의 모습 등을 오버랩하여 풀어내는 장원영, 고층 빌딩 옥상에서의 셀프 포트레이트 촬영을 통해 눈앞의 펼쳐진 화려한 도심의 풍경과 대비되는 공허함을 담아내며 뉴욕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안준, 연기파 배우 겸 쿠바와 아프리카 등을 여행하며 풍경과 인물을 담아내는 조민기, 사진기자 출신으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진정성을 사진에 담아내는 한영희, 작가의 귀엽고 깜찍한 캐릭터와 함께 도심의 풍정을 포착해내는 노준 등 6명의 사진작가와 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미디어 아티스트 이진준이 본인에게 영감을 준 미래의 가상도시와 같은 홍콩의 환타지를 '이도공간'이라는 스토리로 풀어낸다. 서울 금산갤러리에서 2월 8일부터 18일까지 20여 점이 선보인다. 02-741-6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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