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녹색도시 지수 평가 이전인 2010년 지멘스는 유럽 30개 국가의 수도를 대상으로 '유럽 녹색도시 지수'를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유럽 최고 친환경 도시의 영광은 덴마크 코펜하겐의 차지였다. 그리고 스웨덴 스톡홀름, 노르웨이 오슬로, 오스트리아 빈,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상위권은 대부분 스칸디나비아 반도에 위치한 도시였으며 이 지역 국가들이 수년간 강력한 환경보호정책을 펼쳐왔다는 점이 높은 점수에 일조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곳 국가들은 정부의 지원에 더해 환경보호 촉진에 필요한 재정적 역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에너지 절약형 건물, 광범위한 대중교통 네트워크, 신재생에너지 이용을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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