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델
. 생소한 이름일지라도 그의 노래만큼은 귀에 익었을 법하다.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 3'의 신지수를 시작으로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2'의 박지혜, SBS '일요일이 좋다'의 코너 'K팝스타'의 박지민 등 국내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한 화제인물이 선곡한 '롤링 인 더 딥(Rolling in the deep)'. 이것이 바로 의 노래다. 허스키한 톤, 고음을 지르는 시원한 창법, 리듬을 가지고 노는 섹시한 그루브가 인상적인 은 할리우드 스타들도 사랑하는 가수다. 이름만으로 존재감을 빛내는 할리우드 스타들의 '앓이'를 들여다보자.

"노래만큼 사랑스러운 눈"
● 줄리아로버츠

"미인은 용감한 자가 차지하잖아요. 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는 남자들의 용기를 높게 사고 싶어요. 노래만큼이나 사랑스러운 눈을 가진 곁에 누가 설 수 있을까요?"

배우 줄리아로버츠는 의 '메이크 유 필 미 러브(Make you feel me love)'를 즐겨 듣는다고. 최근 미국주간지 US위클리와 인터뷰에서 "영화 촬영장에서 의 노래를 흥얼거리면 엔도르핀이 솟는다"고 말했다.

"신의 음성을 듣는 듯 전율"
● 비욘세

가수 비욘세는 을 '신(God)'으로 표현했다. 그는 미국대중지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의 노래를 듣고 있으면 종교적인 영감이 떠오른다"며 "신의 음성을 듣는 것 같은 느낌에 온 몸에 전율이 인다"고 밝혔다. 이어 "팬들이 나를 'Queen B'라고 부른다면 나는 을 'Queen A'라 하고 싶다"고 눙쳤다.

비욘세의 애창곡은 '롤링 인 더 딥'. 언젠가 두 사람의 듀엣을 듣는 날이 오게 될지도 모른다.

"-웨스트 아니면 최고 없다"
● 카니에 웨스트

아이돌그룹 JYJ의 월드 와이드 음반 '더 비기닝(The Beginning)' 작업에 참여해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힙합가수 카니예 웨스트. 그도 의 팬이었다.

웨스트는 12일 미국LA에서 열리는 제54회 그래미 어워드를 앞두고 피플과 인터뷰를 가졌다. 당시 웨스트는 "수많은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훌륭한 음악을 선보였지만 '-웨스트'가 나오지 않은 이상 최고는 없다"고 전했다.

"의 팬과 노래… 꿈만 같다"
●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는 4일(현지시각) LA에서 콘서트를 연 과 백스테이지에서 비밀회동(?)을 가졌다. 평소 의 팬을 자청한 아길레라는 이날 무대가 아닌 관중석에서 콘서트를 즐겼다.

아길레라는 콘서트가 끝난 후 과 만나 소감을 트위터에 남겼다. "'섬원 라이크 유(Someone like you)'는 나의 애창곡이다. 의 모든 팬과 하나가 돼 이 노래를 부르다니 꿈만 같다."



강민정기자 eldol@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