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텔톤 시스루룩 등 봄 슈즈 트렌드

내추럴라이저
곧 화사한 봄 슈즈를 신을 생각에 여자의 마음은 벌써부터 설렌다. 올 봄 여성구두는 튀는 컬러와 디자인으로 소비욕을 자극하고 있다. 위축된 경기와 이상기후를 초월한 낙관주의의 영향으로 경쾌한 색상과 부드러운 디자인에 여성스러움을 보여주는 구두들이 눈에 띈다.

페미니즘의 극치

지난 봄ㆍ여름 시작한 비비드 컬러가 파스텔 톤과 만나 화사함과 더불어 부드럽게 표현되고 있다. 파스텔 색상이 돋보이는 마카롱 과자처럼 화사한 형형색색의 구두가 거리를 수놓을 모양새다. 여성미를 강조하는 리본, 레이스 장식들도 많이 보인다.

는 헬레나앤크리스티(Helena and Kristie)와의 협업을 통해 여성미를 살린 구두를 선보이고 있다. 올 봄 유행할 펌프스에 누드톤의 색으로 개성을 추구하고 있다. 다소 날렵한 앞 코와 굽이 지난해와 차이를 두고 탈부착할 수 있는 장식으로 여성스러움을 연출하고 있다. 기라로쉬는 섹시하게 보이는 애니멀 프린트를 토오픈 슈즈와 플랫폼 구두에 적용해 고급스러운 멋을 내고 있다.

영에이지의 굽이 낮은 플랫슈즈는 봄 날씨와 잘 어울린다. 산뜻한 아이보리 색상과 발목의 스트랩 장식을 더해 포인트를 주고 있다. 미끄럼을 방지하는 고무창을 덧대 가볍게 신을 수 있다.

에스콰이아
겨울 소재로 인식되던 스웨이드에 파스텔 색상으로 염색해 답답한 느낌을 덜어냈다. 의 스웨이드 슬링백 구두는 여름까지 신을 수 있다. 하나의 굽으로 된 웨지힐 형태로 실용성이 높고 꽃형태의 코사지를 달아 여성스러운 느낌을 준다.

우아한 시스루룩

따뜻한 봄 날씨에 맞춰 보일 듯 말 듯한 시스루(See-Through) 구두가 트렌드다. 의류 디자인에서 많이 보이던 시스루룩을 응용한 구두가 구두업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셈이다. 의 이지훈 디자인 팀장은 "지난해부터 연예인들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시스루 열풍이 구두에도 보이고 있다"이라고 말했다.

검정 토오픈 슈즈는 발등을 따라 흐르는 패턴 절개와 망사소재를 매치해 우아한 시스루룩이 된다.

누드 시스루의 느낌을 주는 제품도 있다. 기라로쉬 부티는 망사와 베이지 색상의 소재가 조화를 이뤄 고급스럽다. 복숭아 뼈가 보이는 커팅으로 다리가 굵어 보이는 단점을 보완하고 앞 굽(가보시)을 덧대 9cm의 힐을 편안하게 신을 수 있다.

젤플렉스
펀칭구두는 시스루의 대안으로 활용되고 있다. 발을 따라 흐르는 펀칭 장식은 여성스럽게 보일 수 있다. 펀칭 디테일에는 날렵한 굽이 잘 어울린다. 의 펀칭 펌프스는 앞 코에 리본 장식을 더해 여성스러움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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