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 아빠들의 육아법

밴 애플렉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면 인기가 식는다고? 할리우드 아빠들의 역습이 시작됐다. 소싯적 자신에게 열광하던 1020 여성팬들은 떠났어도 여전히 '로망'으로 받아주는 4050 아줌마 팬들이 있다. 육아에 지친 아내에게 휴가를 주고, 그 자리를 대신한 자상한 할리우드 아빠들의 일상을 공개한다.

아빠만 있으면 그네 필요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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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딸 세라피나의 얼굴에 핀 웃음꽃을 보면 절로 마음이 편해진다. 배우 제니퍼 가너와 최근 셋째 아들을 낳은 . 출산 후 충분한 휴식이 필요한 아내를 대신해 나머지 아이들과 산책을 나선 모습이 파파라치에 포착됐다. 마치 원숭이처럼 아빠에게 매달린 세라피나의 모습이 행복해 보인다.

아빠는 놀이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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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야 놀이기구야?' 축구선수 데이비드 배컴이 최근 말리부 해변에서 아들 크루즈와 브루클린을 데리고 휴가를 떠났다. 12세인 브루클린은 무리지만 6세인 크루즈는 아빠를 마치 놀이기구마냥 즐기고 있다. 미국의 대중지 타임은 "아내인 빅토리아 배컴은 이날 휴가에 동행하지 않았다"며 "대신 데이비드 배컴의 배려로 부모님과 한적한 시골에서 파티를 열었다"고 보도했다.

데이비드 베컴
아빠도 김연아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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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딸 수리와 미국 맨하탄의 한 아이스스케이트 장에 모습을 나타냈다. 이날 동행하지 못한 아내 케이티 홈즈는 아이스스케이트장 근처의 서점에서 아들 코너와 책을 고르고 있었다고. 피플은 "아이스스케이트장을 가고 싶다고 떼를 쓴 수리를 달래기 위해 가 근처 제작사에서 미팅을 마친 후 한 걸음에 달려왔다"고 전했다.

아빠 요가 강사로 나서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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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초 본능' 은 육아법도 거칠다? 지난달 유럽으로 가족 여행을 떠난 이 프랑스 파리의 한 공원에서 딸 애바와 함께 아침 운동에 나섰다. 이제 4세가 된 애바를 데리고 공원을 뛰어다니고 고난도 동작의 요가를 가르치는 등 트레이닝이 남달랐다고. 은 5일(현지시각)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그때는 아내가 호텔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며 "어린 나이에도 아침 잠이 없는 딸을 위해 운동을 시켜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톰 크루즈
휴 잭맨

강민정기자 eldol@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