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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교류만으론 한계 극복 못해" 스포츠 등 '생활형 통일운동' 제시

한국 GPF재단의 신개념 통일운동
최근 몽골서 콘퍼런스 열고 '울란바토르 선언문' 발표
종교지도자들 모여 포럼도 "통일되면 ○○하겠다"
기부서약 캠페인도 계획
  • GPC Korea 2011 '동아시아 평화와 한반도 통일' 주요 참가자들. 문현진 의장, 서영훈 전 적십자 총재, 송영선 의원, 하와이 동서연구소 Dr. Markandey Rai 회장, 신진 박사, Dr. Suisheng Zhao 아시아태평양 안보협력위원회 미국 위원회 상임위원 등.
지난해 말 북한의 급격한 체제 변화에 따라 국내에서도 통일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통일'은 정부와 전문가를 중심으로 통일 방식이나 비용 등을 다루는 거대담론으로 흘러왔다. 통일 준비나 통일운동에 국민 개개인은 철저하게 소외되어 온 것이다.

특히 통일운동은 분단으로 벌어진 남북관계의 고착된 틀 안에서, 그 인식이 출발하고 분단 이후 줄곧 20~30년 후에나 통일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어 왔기에 통일은 당면한 현실이 아닌 다음 세대가 책임져야 할 몫으로 인식돼 왔다. 국민 대다수가 아직도 통일의 주체가 아닌 방관자로서 자신을 인식하고 있다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통일은 국가적인 과제이나 정치적 교류만으로는 남북 관계가 통일의 방향으로 나아갈 수는 없다. 기업과 시민단체 등이 앞장서 비공식적인 민간 차원의 외교채널을 열고 대내외적으로 통일에 대한 합의를 모아가야 한다. 통일운동의 투트랙(Two Track)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초 종교운동의 중심인 한국GPF재단(회장 유경의)은 지난해부터 한반도 통일에 대한 이슈를 국내외에서 꾸준히 제기해 왔다. 지난해 브라질과 몽골, 서울에서 동아시아 평화와 한반도 통일을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정책적 이슈를 제기했다.

특히 몽골 컨퍼런스에서는 몽골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가 평양에 모여 남북관계 개선과 동북아 평화를 구축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도모하자는 내용의 '울란바토르 선언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서울에서 개최한 'GPF KOREA 2011'에서는 미국 하와이동서연구소의 찰스 모리슨 회장과 미중전략연구소의 쉬셍짜오 박사, 콜린 파웰 미 국무장관의 비서실장을 역임한 로렌스 윌커슨 박사, 카린 리 전미북한위원회 사무총장 등을 비롯해 국내외 통일 안보 관련 전문가는 물론이고, 조계종 영담스님, 법타스님과 미국 크리스탈 처치의 로버트 슐러 목사 등 종교 분야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석해 한반도 안보와 평화를 위한 국제적 민간 이슈를 제기한 바 있다.

  • 통일프로젝트 캠페인 -손도장
GPF재단은 통일운동 투트랙의 일환으로 '생활형 통일운동'을 제시한다. '생활형 통일운동'을 통해 국민 개개인이 통일운동의 주체가 바로 '나'이며, 통일이 먼 미래가 아닌 당면한 과제로서 통일이 가져올 나와 내 가정의 변화에 대해 바로 인식할 수 있도록 돕자는 것이다.

첫 행사로 지난 2일 미국 워싱턴에서 종교지도자들과 공공정책 지도자들이 함께 모여 '한-미 초종교 및 공공정책 지도자 포럼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정치, 종교 및 민간기구가 함께 향후 대북 인도적 지원을 위한 한미 양국 정부 및 민간 분야의 연대를 모색하고, 남북한 민간 외교의 핵심 축인 초 종교 지도자간의 공조와 교류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또 올해는 꾸준히 '통일 기부서약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500여 곳의 시민단체와 종교단체들과 함께 "통일이 되면 나는 OOO을 하겠다"는 서약운동을 진행해 나간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8월 19일까지 젊은이들이 통일에 대해 즐기면서 고민할 수 있는 '통일프로젝트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통일을 주제로 프로젝트를 준비하면서 자신이 통일세대임을 자각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공모전의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가상 통일의 날' 축제도 준비 중이다. 전시회, 장터, 놀이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통일이 무겁고 부담스러운 주제가 아닌 대한민국과 나와 내 가정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GPF재단(Global Peace Festival Foundation) 재단은

GPF를 주최하는 GPF재단은 2007년 출범해 2010년 현재 미국 워싱턴 본부와 전세계 22개국에 지부를 둔 비영리 국제 민간기구다.

주요 업무로는 ▲ GPF 기획, 재원조달 및 실행 ▲ 개발도상국 자립 지원 ▲ 각 분야 전문가간 전 세계 네트워크 구축 ▲ 유엔 새천년개발목표에 입각한 지속적인 세계 개발 활동 수행 등이다.

2011년 4월 공식 발족한 한국GPF재단은 일본과 중국을 포함한 동북아시아 공동체 구축을 위해 네트워크 구성, 개발도상국들의 발전을 추진 중이다. 특히 말레이시아와 한국의 지도자간 교류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난해 한해 동안 5차례나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다문화가 공존하면서 상생 발전하고 있는 말레이시아의 사회통합 모델과 노하우를 배우고, 한국의 경제개발 모델과 경험을 서로 공유하고, 학습하는 프로그램이다. 말레이시아에서는 국가통합부의 후원으로 261명의 사회리더들과 함께 진행해 오고 있다.

한국GPF 재단의 주요 프로그램 및 활동

■GPLC(Global Peace Leaders Conference)

각 사회 이슈와 문제에 대한 아젠다를 설정하고 그에 대한 해결을 모색하는 컨퍼런스. 2010년에는 '지구촌 균형발전과 한국형 개발모델'이라는 주제로 컨퍼런스를 열고, 한국형 개발모델로 새마을 운동의 우수성을 알리고 전파했다.

■IYC(International Youth Convention)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젊은 지도자들이 모여 국제적 연대를 맺고, 세계 평화지도자들과 만나 지구촌의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논의의 장. 실질적인 운동으로 이끄는 역할을 하고 있다.

■사랑의 빛 보내기 운동(All light Village 프로젝트)

태양광 랜턴을 개발한 ㈜하우스테크가 후원하는 연중 상시 캠페인. 태양열 에너지를 이용한 친환경 랜턴을 기부함으로써 교육환경 개선을 통한 문맹 퇴치, 등유값 절감으로 인한 가계 소득향상 등 빈곤국가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캠페인. 케냐, 필리핀, 네팔, 몽골 등에서 캠페인 전개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2월 필리핀에서 가장 가난한 지역 중 하나인 누에바 에시하에서 진행되었다.

■기타 사회공헌활동

- 드림버스

찾아가는 스포츠 놀이 학교. 한국을 포함해 네팔, 몽골, 캄보디아, 케냐의 어린이들에게 스포츠 용품을 기부하고, 축구를 통한 교육 멘토링도 함께 진행. 대학생들의 봉사 참여로 이루어 진다.

- '천원의 힘'

북한 어린이 기아해소를 위한 빵공장 운영기금 모금 캠페인. 북한 해주와 사리원에 빵 공장을 설립, 하루 5000개 이상의 빵을 생산해 인근 유치원과 소학교에 점심으로 제공하는 것이 목표. 현재 말레이시아 GPF재단과 공동으로 진행되고 있다.

- 글로벌품앗이

해외봉사프로그램. 네팔, 케냐, 몽골 등지에서 현지 대학생들과 함께 공동으로 봉사활동, 인성교육, 홈스테이 및 문화체험 등을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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