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이 소라 모델 소식에 네티즌ㆍ현지 언론 격분

배우 아오이 소라가 중국 전통 차 모델로 발탁됐다.

중국 시나일보 등은 최근 중국 8대 차 브랜드인 시후룽징에서 아오이 소라를 모델로 발탁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네티즌들과 현지 언론의 반응은 냉랭하다. 현지 언론은 "중국 전통문화의 상징인 시후룽징의 모델로 일본에서 성인물 배우로 활동했던 아오이 소라는 부적합하다"고 비난했다. 네티즌들은 "차를 마시면서 야릇한 상상을 하지 않겠느냐"고 분노했다.

시후룽징 측은 "아오이 소라의 대사는 140자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아오이 소라 역시 논란이 오가자 중국의 트위터에 해당하는 웨이보에 "좀 더 교류할 수 있도록 중국어를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성인물 배우 출신인 아오이 소라는 최근 중국어와 서예 등을 배우며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더 이상 노출은 하지 않겠다고 선언, 각종 공익활동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며 이미지 개선에 힘쓰고 있다.



김윤지기자 jay@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