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처음부터 연예인은 아니었다. 하지만 꿈과 열정을 숨길 수 없어 뒤늦게 연예계 활동을 시작한 이들이 있다.

#평범한 월급쟁이에서 스타로

개그맨 은 삼성전자 직원이었다. 6년8개월을 다녔지만 "자신의 가치를 찾기 위해"과감히 그만두고 개그맨이란 제2의 인생에 도전했다. 도시적인 이미지의 김남주는 미스코리아이기 이전에 동사무소에서 일하는 공무원이었다. 차인표와 고두심은 과거 무역회사의 유망한 직원이었다. 이승연은 아시아나항공에서 승무원으로 근무했다.

#연예인은 아니었지만

곧 새신랑이 되는 개그맨 정준하는 이휘재 매니저였다. 임창정은 한때 이병헌의 일을 도왔다. 임창정은 "1년 동안 곁에 머물며 연기에 대해 공부했다"라고 말했다. 돈을 받지 않아 매니저라고 부를 순 없지만 어쨌든 누군가의 곁에서 방송생활을 시작했다.

#예체능 스타들!

지진희는 사진작가였고, 권상우는 미술교육학과 출신으로 교생실습도 했다. 조한선은 꽃미남 골키퍼였다. 학창시절 소지섭은 수영선수였고, 한채영은 피겨스케이트를 했다. 접점이 없는 이들 같지만 모두 예체능 분야에서 일찍 재능을 드러냈다는 게 공통점이다.



김윤지기자 jay@sphk.co.kr